20221106 [말씀 위에 삶을 건설하라] 시리즈 (1)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한 이유 (디모데후서 3장 13-17절)


서론. 오케스트라의 불협화음
혹시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보러 가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공연장 로비에 서 프로그램 소개 책자를 하나 들고 공연장으로 들어갑니다. 예약된 자리를 찾아 앉고, 공연이 시작되기를 기다립니다. 연주자들이 하나 둘 무대 위로 입장합니다. 오케스트라 단원 한 사람 한 사람은 뛰어난 악기 연주가들입니다. 그러나 맨 처음 무대에서 흘러나오는 악기 연주 소리는 우리가 듣고 즐기기 위해서 온 아름다운 음악가 아닌 요란스러운 소리가 흘러옵니다. 각 악기의 불협화음이 엉망으로 들립니다. 바로 개별 연주자가 자신의 악기를 튜닝하고, 워밍업 하는 시간입니다. 그러나 잠시 후 곧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연단에 올라 지휘봉을 두드립니다. 지휘자의 손에서 시작되는 물결 흐르는 듯한 지휘에 맞추어 콘서트가 시작되고,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면, 그제서야 우리 귀와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아름다운 연주가 시작됩니다.
이 세상은 마치 지휘자 없이 자기 마음대로 연주하는 오케스트라와 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동합니다. 마치 영적으로 무정부인 상태와도 같습니다. 무엇이 옳은 것이고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기준이 사람마다 다릅니다. 이전에는 영어권 나라에서 남자는 대명사 he 로 부르고 여자는 she 로 부르는 것이 절대적인 진리였습니다. 그러나 요즘 미국인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이렇게 대명사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어떤 사람들은 남자로 태어났지만 스스로를 여성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he’ 라고 부르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여성으로 태어났지만 스스로를 남성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she라고 부르면 안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아예 사람들을 부를 때 he 와 she를 없애고 they, them 이란 단어만 사용하자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남자를 더 이상 남자라고 부르지 못하고, 여자를 더 이상 여자라고 부르지 말라고 하니 참으로 혼란스럽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 현상이야 말로 지휘자가 없는 세상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줍니다.
“내가 남자로 태어났어도 남자랑 결혼하고 싶으면 하고, 내가 여자로 태어났어도 여자랑 결혼하고 싶으면 결혼하는 것이 옳다!” 이처럼 세상은 자신의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아갑니다. 모두가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주장하는 영적 무정부 상태에서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때로는 정말 무엇이 옳은 것인지 혼란을 경험할 때가 더러 있습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아무리 탁월한 연주실력을 가졌다 할지라도 지휘자의 지휘를 따라가지 않으면 소음으로 끝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지휘자의 지휘를 따라 연주하기 시작하면 서로가 화합을 이루며 많은 이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는 아름다운 연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악기도 똑같고 연주가도 똑같은데 딱 하나 지휘자를 따르느냐 않느냐에 따라 이렇게 그 결과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창조주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삶의 기초를 두고 살아가느냐 못 하느냐에 따라 세상의 모습은 완전히 달라지게 됩니다. 만일 우리가 온 우주 만물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따라 살아갈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계획대로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바로 그와 같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돕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오늘 저와 함께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앞으로 여섯 번의 시간을 통해 다시 한번 하나님의 말씀 위에 우리 삶을 세우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1. 우리가 사는 이 세상 문화에는 죄가 만연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필요한 첫 번째 이유는 우리가 사는 이 세상 문화에는 죄가 만연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없이 자신의 탐욕을 따라 자신이 원하는 방향대로 살아가는 이 세상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묘사합니다. 디모데후서 3장 1-5절 말씀을 [쉬운성경 번역]으로 함께 읽겠습니다. “(딤후 3:1, 쉬운) 마지막 날에 많은 고난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딤후 3:2, 쉬운) 그 때에는 사람들이 자기 자신과 돈만 사랑하며, 뽐내고 교만하며, 다른 사람들을 헐뜯고,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감사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이 되려고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딤후 3:3, 쉬운)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도 없고 용서도 없으며, 나쁜 말을 일삼으며, 절제하지도 못하고 잔인하며, 선한 것을 싫어할 것입니다. (딤후 3:4, 쉬운) 가까운 친구를 배반하고 성급하게 행동하며, 교만하고 쾌락을 즐기며,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딤후 3:5, 쉬운) 겉으로는 하나님을 섬기는 체하나 실제로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사람들을 멀리하기 바랍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영적 무정부 상태입니다. 사람들은 각각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합니다. 이것이 바로 죄가 작동하는 원리입니다. 디모데후서 3장 1-5절 말씀에 나오는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보면 먼저 자기 중심적인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은 어떻게 되든 안중에 없고 다른 무엇보다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살아갑니다. 둘째로 물질주의에 빠져 살아갑니다. 사람들은 물질주의적입니다. 돈이나 재물을 더 갖고 쌓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 이 세상입니다. 돈을 위해서라면 부모도 버리고, 형제도 배신하는 세상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은 이기주의와 물질주의 이 두 가지 축으로 인생을 구축해 나가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재물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교만합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피드를 보면 대부분 ‘나 이렇게 잘 살고 있다’하고 자신의 소유와 삶을 자랑하는 사진들이 가득합니다. 또한 사람들은 자신 보다 못 가진 이웃들을 비하하고, 비방합니다. 하나님을 기뻐하는 삶은 온데 간데없고, 오직 이 세상이 제공하는 죄악의 즐거움에만 빠져 살아갑니다. 많이 가진 사람은 많이 가졌다고 교만해하고, 못 가진 사람은 못 가졌다고 울상이 되어 불평하고 원망하며 살아가는 것이 이 세상의 모습입니다.
수세기 전, 중세 천주교에서는 세상에 이런 이기적인 모습과 물질주의적인 모습에 회의를 느끼며 수도원을 만들었습니다. 도시와 멀리 떨어진 곳에 수도원 공동체를 만들고, 거기서 전원생활을 하며 농사를 짓고 자급자족하며 살았습니다. 하루에 세 번 정해진 시간에 기도하고 나머지 시간은 말씀을 읽거나 다른 종교 의식에 참여하며 살았습니다. 사람들은 이처럼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수도원에 가면 이기적인 모습과 물질주의적인 세상의 모습을 벗어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수도원 실험은 실패했습니다. 수도원 안에서도 온갖 비리와 부정이 벌어졌습니다. 신부들은 남몰래 돈을 챙겼고, 수도원 안에 모인 세자들끼리 서로 다투고 미워하여 파벌이 생기는 일들도 비일비재 했습니다. 심지어 성직자의 성적 범죄도 숱하게 일어났습니다. 서양에 수도원이 있다면 동양에는 절 문화가 있습니다. 더러운 속세를 떠나 산골 싶은 곳에 위치한 절에 들어가 수양을 하며 세상의 더러운 때를 깨끗이 씻는다는 목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절에서 오래 생활하다 보면, 그곳 역시 부패하고 이기적인 인간의 모습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교회도 예외는 아닙니다. 죄는 도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 안에 있습니다. 따라서 깊은 산골에 있는 수도원이나 절에 들어가도 죄의 문제들을 피할 수 없습니다. 죄는 인간 안에 있기에 인간이 가는 곳곳마다 이기주의와 물질주의가 사라지지 않는 것이죠. 그래서 사람들이 모이면 자기 중심적인 모습으로 서로 다투기 시작하고, 서로 조금이라도 더 많이 갖기 위해서 경쟁하고 싸우는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2. 죄를 피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이 세상에 만연해 있는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죄를 피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로마서 3장 13-15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딤후 3:13, 개정)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딤후 3:14, 개정)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딤후 3:15, 개정)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사도 바울은 악인들과 사기꾼들은 날이 갈수록 더욱 그 수업이 교묘해지고 악날해질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세상은 말합니다. “너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아! 너가 행복하게 하는 일만 하고 살면 되!” “남들에게 피해 안 주고 좋은 이웃이 되어서 착하게 살면 그만이야”, “모든 종교는 다 똑같아. 길만 다를 뿐이지 세상 모드 종교는 결국 다 천국으로 연결되어 있어.” 이런 잘못된 가치와 그럴듯한 속임수로 사람들을 속입니다. 그래서 이따금씩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도 악인들의 거짓 교훈과 속임수에 넘어가 버리고 맙니다. 세상은 잘못된 가치를 계속해서 주장합니다.
이 때 사도 바울은 그의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한 가지를 당부합니다. “디모데야 너가 어릴 때부터 배우고 확신한 그 복음에 전념하렴! 세상 사람들이 신기한 가르침,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가르침을 전해준다고 널 유혹해도 흔들리지 말아라! 네가 어려서부터 배운 성경에 기록된 대로 살아가렴. 성경이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네가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줄 수 있어.” 사도 바울은 그의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오직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붙들고 살아가라고 권면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죄의 유혹에 저항하며 살아가려 해도, 우리 자신만의 힘으로는 죄악을 이겨내란 사실 거의 불가능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죄가 만연한 이 세상에서 죄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삶의 기준점이 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죄의 유혹과 세상의 속임수를 경계하도록 지혜를 주는 두 가지 중요한 일을 한다고 말합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말씀은 구원받는 길을 보여줍니다. 디모데가 목회하던 에베소 교회에는 거짓 교사들이 많이 활동했습니다. 이 시대에도 이단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사람들을 현혹하여 구원에서 멀어지게 만듭니다. 하나님으로부터도 멀어지게 만들고, 결국 이단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탐욕을 이루는 도구로 사람들을 이용하고 버립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우리에게 전해줍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길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처음으로 예수를 내 영혼의 구원자요 인생의 주인으로 고백하고 믿게 되면, 죄악에서 구원받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이제 우리는 이 세상에서 살아가나 이제 더 이상 세상에 속한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됩니다. 따라서 이제는 세상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세상과 구별되어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인이 된 우리는 날마다 점점 예수님을 닮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예수님을 닮아가고 거룩하게 변화되는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한 것처럼, 또한 날마다 구원 안에서 성숙하고 자라나기 위해서도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합니다.
새로 교회 오신 분들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산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일까?’하고 질문할 때, 여러분의 모습을 보며, ‘아! 저 집사님처럼 사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산다는 것이구나?’하고 여러분을 모델로 삼는 것을 신앙의 목표로 삼으십시오.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살아가며, 우리의 삶을 말씀으로 변화시켜 나갈 때 우리는 점점 예수님을 닮아가며, 거룩한 삶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3. 성경은 성도를 성숙시키고 거룩한 삶을 살도록 준비시키기 위해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나온 말씀입니다.
성경은 성도를 성숙시키고 거룩한 삶을 살도록 준비시키기 위해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나온 말씀입니다. 16-17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딤후 3:16, 개정)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딤후 3:17, 개정)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성경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에 권위가 있습니다. 서점에 가보면 셀 수 없이 많은 책들이 있습니다. 지난 1440년부터 지금까지 출판된 책의 숫자를 대략적으로 계산해 보면 1억 3천만권(130 million)의 책이 있을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그렇다면 세상에 이렇게 많은 책들과 성경이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기록된 지 오래 되었다는 것? 그러나 성경처럼 오래된 책은 수도 없이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성경이 베스트셀러라는 점이 성경을 다른 책들보다 월등한 책으로 만들까요? 그러나 베스트셀러에 오른 다른 책들도 많이 있습니다. 성경이 이 세상 모든 책들과 구별되는 가장 강력한 이유는 성경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책이라는 점입니다. 바울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감동’은 ‘하나님의 호흡’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호흡이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물론 실제로 모세, 다윗, 바울과 같은 사람이 말씀을 기록하였지만, 성경을 권위 있게 만드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각 성경 작가의 지성, 개성, 문학적 스타일이 성경 안에 들어가 있지만, 이 세상과 우리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오류 없이 나타나도록 하나님께서 초자연적으로 역사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온 우주를 지휘하고 계시는 지휘자이시기에 우리는 주님께서 주신 유일한 악보라고 할 수 있는 이 성경에 발맞추어 연주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의로운 삶을 살도록 훈련합니다. 피아노 연주를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먼저 도레미파솔라시도를 배워가며 시작한다. “떳다 떳다 비행기”, “반짝 반짝 작은 별” 이렇게 기초적인 곡부터 먼저 연습 하다가, 나중에 모차르트, 베토벤 곡 연주하게 합니다. 우리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부터 예수님 수준의 삶을 살아내는 그리스도인은 아무도 없습니다.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시도해 보고 여러가지 착오를 겪으며 조금씩 성숙해 갑니다. 중요한 것은 날마다 꾸준히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그 말씀을 따라 살아가도록 훈련하는 것입니다. 악기 연주도, 운동도 중간에 하다가 포기하면, 초보 수준을 넘어서지 못합니다. 그러나 꾸준히 훈련하다가 어느 수준에 도달하게 되면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자신의 모습 속에서 큰 기쁨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가 정기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때, 그 말씀은 우리를 안팎으로 변화시킵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믿음을 성숙하게 합니다. 죄가 많은 세상에서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준비시켜 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그것을 읽고 가까이하는 사람들에게 크게 네 가지 영적 유익을 가져다줍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말씀은 가르치는 데 유익합니다. 성경에서 우리는 하나님과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해 올바르게 생각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말씀은 책망에 유익합니다. 거울의 흠을 보는 것과 같이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난 죄악들을 보여줍니다. 그것은 우리의 죄를 폭로합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말씀은 교정하는 데 유익합니다. 성경은 우리가 어디에서 틀렸는지 보여줄 뿐만 아니라 우리를 참되고 옳은 것으로 다시 안내합니다. 마지막 넷째로, 하나님의 말씀은 훈련하기에 유익합니다. 가르치고 책망하고 바로잡는 규칙적인 연습은 궁극적으로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게 살아가도록 훈련시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은 죄악으로 만연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우리를 죄로 유혹하고 죄를 짓도록 끌고 갑니다. 죄를 피하는 지혜를 얻으려면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합니다. 성경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성숙하게 하시고 거룩하게 준비하려고 주신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가까이할 때 우리는 죄악을 이기는 힘을 얻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게 살아가는 삶을 살게 됩니다. 이와 같이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