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5 백부장이 보여준 믿음 (마태복음 8장 5-13절)

 

서론. [서울 입시학원]에서 [케냐 고로고초]로

지난 2006년 서울에서 입시학원을 운영하던 [곽희문]이란 서른 여덟 살의 원장이 있었습니다. 그는 명문대 출신에 학생들을 잘 가르친다는 소문이 나서 학원이 큰 호황을 누리고 돈도 정말 많이 벌었습니다. 사람 좋아하고, 술 좋아하던 터라, 게다가 인생도 잘 풀리니 남은 여생 마음 것 즐기며 하루하루 신나게 살다가야겠다는 마음으로 살았습니다. 그는 기독교인이 아니었고, 종교에는 아무런 관심을 둘 필요가 없을 정도로 행복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들과 어울려 술에 취해 얼큰해 진 채 귀가했습니다. 아파트 현관문을 열고 집에 들어서는데 글쎄 집안에서 아내와 7살 짜리 딸 아이가 서로 부둥켜 안은 채 울고 있는 거에요. 깜짝 놀라서 무슨 일인가 사연을 들어보니, 아프리카 케냐 고로고초에 사는 한 소녀의 어렵고 힘든 삶을 소개한 동화책을 읽었다는 거에요. 형편이 어려워 먹을 것이 없어 쓰레기를 주워먹고 학교도 가지 못하는 아프리카 케냐의 이 소녀 이야기가 너무 불쌍해서 모녀가 동화책을 읽고 함께 펑펑 울고 있었던 거에요. 딸과 아내가 눈물을 철철 흘리며 진짜 슬프게 우는 모습을 보는데, 감성이 매말라서 인지 “뭐 이런 일에 다 울어?”하고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불쌍한 케냐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아내와 딸의 어깨를 다독였습니다. “뭐 걱정이야? 돈 보내주면 되지?” 다음날 가족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 돕는 NGO 단체 후원회원으로 동록해서 케냐의 고로고초 쓰레기촌 어린이 돕기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그 후 딸이 초등학교 친구들에게 저금통을 나눠주며 돕기에 권유합니다. 가족은 일산의 호수공원에 나가 어깨띠를 두르고 [100원의 기적 켐페인]을 벌였습니다. 어려움 없이 살아온 딸에게 비슷한 나이의 고로고초 소녀 이야기는 매우 충격적이었고, 이 때문에 딸아이의 돕고 싶은 마음이 가족 전체의 행동으로 이어진 것이죠. 도움을 주는 NGO 단체가 가족의 활동을 공중파 TV 방송사에 알려 “고통 받는 지구촌 이웃을 위해 발벗고 모금하는 갸륵한 가족”으로 저녁 9시 뉴스 출연까지 했습니다. 이전에는 전혀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방향으로 삶이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곽희문씨는 NGO 단체에 돈만 보내주는 것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온가족과 함께 직접 케냐로 가서 어려운 이들을 돕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일사천리로 그 잘나가던 입시학원을 정리했습니다. 아프리카에 가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 없나 찾아보니 NGO나 기독교 선교전문단체의 선교사로 파송 받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곽희문씨는 교회를 다니지 않는 비기독교인이었습니다. 교회를 출석해야 케냐로 파송 받을 수 있다는 말에 누구의 인도함 없이 자의로 교회에 출석하게 됩니다. 난생 처음간 교회에서 목사님이 하는 말은 하나도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예배 중 목사님의 설교는 자장가처럼 들렸고, 이전에 즐기던 술과 담배는 여전히 끊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등록한 교회가 상가건물에 있던 교회였는데, 2층에 있던 교회에서 예배 드리고, 후에 1층에 있는 삼겹살집에서 고기 주문하고 소주 마시곤 했습니다. 선교단체에서 교회 다닌 지 3개월 밖에 안 된 사람을 선교사로 보내줄 리 만무합니다.

그러던 중 하나님께서 이 분을 이끌어 줄 집사님을 한 분 붙여 주셨습니다. 이 집사님이 교회에서 중보기도학교 하는데, 곽희문씨도 훈련 한 번 받아보라고 권유했습니다. 자기가 기도해보니까 하나님께서 그를 이곳으로 인도하라는 망므을 주셨다는 거에요. 그런데 이 교회는 중보기도학교 신청자가 많아서 면접 후 선발해야 했습니다. 두 분의 교회 사역자 앞에서 면접이 시작되었습니다. 교회 다닌 지 3개월 밖에 안되는 사람에게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형제님이 먼저 기도해 주시죠.” 매우 당황했습니다. 한 번도 다른 사람 앞에서 기도해 본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안 할 수도 없고, 식은 땀이 흐르고 긴 침묵이 흘렀습니다. 드디어 난생 처음으로 그의 입에서 기도가 나옵니다. 주님, 너무 늦게 와서 죄송합니다. 늦어서 죄송한데, 절 받아 주시면 안 될까요? 잘못 살아서 안 받아 주셔도 할 말은 없지만 받아 주시면 이제 안 떠나겠습니다.” 이 기도와 동시에 폭포수 같은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그 순간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그 실체감이 그 속에 있는 그의 완악한 마음을 울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후 6개월의 중보기도학교가 끝나고 이 분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고, 1년 만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케냐의 선교사로 파송 받아 지금도 케냐 선교사로 온 가족이 기쁨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가장 잘 나가던 입시학원 원장이었는데, 이제 케냐의 쓰레기장과 가장 가까운 곳으로 이사 가서 유치원을 개원하고 가난한 아이들을 먹이고 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곽희문 선교사가 말합니다. “최단 기간에 예수 믿고 부름 받아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나는 너무 행복합니다. 복음이면 충분합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과 [곽희문 씨]의 인생을 변화시킨 예수님의 복음을 나누고 싶습니다. 도대체 예수가 누구이길래 이처럼 사람들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것일까요? 성경 속에 나타나는 예수님의 모습을 살펴봅시다.

 

  1. 백부장의 상황: 해결할 수 없는 인생의 문제를 만나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말씀에는 로마군대의 지휘관 장교가 등장합니다. 성경은 그의 계급을 [백부장]이라고 소개합니다. 오늘날 미국 군대로 따지면 [captain 계급]이고, 한국으로 따지면 [대위 계급]에 해당합니다. 당시 백부장은 높은 보수를 받았고 로마 사회에서도 꽤 잘나가는 직업으로 인정받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은퇴할 때도 큰 보너스를 받고, 그 후에도 로마 사회에서 영향력 있는 시민으로 살아가는 명예직이었습니다.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 그의 마음을 슬프고 아프게 하는 사건이 하나 일어났습니다. 그의 집에는 하인이 한 사람 있었는데, 그만 중풍이 들어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고 있었습니다. 중풍병(Paralytic)은 고혈압이나 동맥경화로 뇌동맥이 파괴되어 일어난 출혈이 원이 되어 발생하는 병입니다. 발병하게 되면 전신, 반신, 또는 신체의 일부가 마비되는 무시무시한 병입니다. 중풍에 걸리게 되면 거동이 불편하거나 불가하여 평생 침대에 누워지낼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침대에서 스스로 일어나지 못하는 중풍병자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당시 로마의 하인 중에는 주인과 함께 어린 시절부터 자라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 비록 주인과 하인 관계라도 가족이나 형제처럼 그 관계가 매우 특별한 사이가 되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 속 나오는 백부장과 그의 하인의 관계도 매우 가까운 사이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에게는 형제요 가족 같은 하인이었을 것입니다. 백부장은 중풍병에 걸린 하인이 몹시도 불쌍했습니다. 그러나 중풍병은 고칠수 없는 불치병입니다. 백부장이 가진 권세, 명예, 돈으로도 하인의 병을 낫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아무런 걱정도 없어 보였던 백부장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병에 든 인생의 괴로움이 찾아온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의 삶은 백부장의 상황과 비슷합니다. 인생이 아무런 문제없이 잘 나가는 것 같다 가도, 중풍병 같이 우리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나 아픔을 겪게 됩니다. 우리 교회에도 백혈병, 암, 피부병, 몸의 장기에 문제가 있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몸의 질병들은 우리 자신이 겪기도 하고 때로는 우리가 배우자나 자녀들,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찾아오기도 합니다. 큰 교통사고로 인해 가족이 응급실에 실려가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사랑하는 이가 죽을 병에 걸리기도 합니다.

육신의 질병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는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다양한 인생의 문제들이 찾아옵니다. 어떤 분들은 경제적인 문제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바람 난 배우자의 문제로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어떤 문제는 진로를 찾지 못하고 사회에서 방황하는 자녀들과 사이가 틀어져 한숨 짓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형제, 자매 간의 관계 갈등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다양한 문제들로 우리는 신음하고 아파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성도님들은 어떤 문제로 고통 당하고 계십니까?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단 한 사람도 예외 없이 자신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과 문제들을 겪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 놀라운 비밀이 하나 숨겨져 있습니다. 성경은 바로 이러한 상황들이 인간으로 하여금 자신의 무능, 무력함을 깨달아 마음이 겸손하게 만들어 주고, 초월적인 존재를 찾도록 만든다는 것입니다. 혹시 오늘 이 자리에 앉아 계신 성도님들 가운데 남들에게는 없지만 나에게만 있는 병이 있습니까? 고통이 있습니까? 문제가 있습니까? 나홀로 해결할 수 없는 인생의 문제로 씨름하고 계십니까? 지금이 바로 초월적인 존재를 찾기 가장 좋은 타이밍입니다.

 

  1. 백부장의 믿음: 해결 불가능한 문제를 예수께 맡기다.

백부장은 자신의 가족 같은 하인의 중풍병을 꼭 고쳐주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그렇게 할 수 있는 힘도, 지혜도, 능력도 없었습니다. 그가 가진 돈과 권세로도 이 병은 고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백부장은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됩니다. 갈릴리라는 지역에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한 분 계신데, 그 분의 이름이 예수라고 합니다. 그는 각종 병든 자를 능히 고치신 예수님, 그 분께서 고치지 못한 환자가 없다고 합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유대인들이 믿는 하나님께서 이전부터 사람들을 고통으로부터 구원해 줄 구원자를 보내주겠다고 약속하셨는데, 이 예수가 바로 그 구원자라고 합니다. 백부장은 여태까지 예수님을 한 번도 뵌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백부장은 침대에 누워 괴로워하고 있는 하인이 죽어가는 것을 눈뜨고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는 하인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예수님을 찾아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백부장이 예수님에 대해 가지고 있는 기대감을 알 수 있습니다. “혹시 예수님이라면 하인의 중풍병을 고칠 수 있지 않을까?” 이러한 기대감 혹은 믿음이라고 할 수 있는 태도를 가지고 예수님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오늘 백부장처럼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인생의 무거운 짐을 지고 계신 분이 있습니까?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 앞으로 나아오십시오. 예수님만이 우리의 삶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구원자 되십니다.

자, 드디어 백부장이 예수님 앞에 나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찾아오는 병든 자들을 홀대하거나 무시하지 않으셨습니다. 자신을 만나기 위해 먼 길을 찾아온 백부장을 예수님께서는 맞아 주셨습니다. 예수님과 백부장 두 사람 사이의 대화를 한 번 들어봅시다. 먼저 백부장이 말합니다. “(마 8:6, 쉬운) 백부장이 말했습니다. “주님, 제 종이 집에 중풍으로 누워 있는데, 매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마 8:7, 쉬운)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가서 고쳐 주겠다.” 예수님은 병든 하인을 불쌍히 여기고, 직접 가서 그를 고쳐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바로 여기서 백부장은 예수님에 대한 놀라운 믿음의 고백을 합니다. “(마 8:8, 새번역) 주님, 나는 주님을 내 집으로 모셔들일 만한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마디 말씀만 해주십시오. 그러면 내 종이 나을 것입니다. (마 8:9, 새번역) 나도 상관을 모시는 사람이고, 내 밑에도 병사들이 있어서, 내가 이 사람더러 가라고 하면 가고, 저 사람더러 오라고 하면 옵니다. 또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고 하면 합니다.” 백부장은 지금 예수님께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 저는 예수님께서 하나님께서 보내신 구원자이심을 믿습니다. 저는 예수님을 누추한 저희 집으로 모실 만한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니 예수님 그저 소원과 바램이 있다면, 예수님께서 제 하인이 나았다고 한 마디 말씀만 해 주십시오. 군인인 저도 제 상관이 명령에 따라 움직이지 않습니까? 또한 제 아래 병사들도 제가 지휘관인 제가 명령하는 대로 복종하여 제가 이 사람 더러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라 하면 가고, 저 사람 더로 이곳으로 이동하라 하면 오지 않습니까? 하물며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보내신 구원자 되시는 예수님께서 질병에게 명하여 떠나라 말씀만 하시면 병이 낫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예수님 다만 종이 나았다고 말씀만 해주시만을 바랄 뿐입니다.”

사람이 큰 병에 걸리고 아프면 일반적으로 병을 고치는 공식이 있습니다. 병원에 갑니다. 의사에게 진찬을 받습니다. 필요하면 수술을 하고, 주사 맞습니다. 그 후 물리치료를 받기도 하고 또 계속해서 약을 먹으며 회복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상식선에서 아는 병 고치는 방법입니다. 이 당시 종교인들이 가지고 있었던 병 고치는 공식도 있었습니다. 거룩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아픈 사람 집에 찾아가 몸에 손을 얹고 기도해주고, 환부에 올리브 기름 같은 연고를 발라 주기도 했습니다. 백부장은 만일 예수님이 정말 하나님께서 보내신 구원자라면, 인간의 일반적인 상식과 공식을 깨트리고 일하실 수 있을 거라 믿었던 것입니다. 비록 예수님께서 중풍병에 걸린 하인이 있는 집까지 찾아가지 않으셔도, 공간을 뛰어넘어 충분히 병을 고치실 수 있는 분이라고 믿은 것입니다. 이 얼마나 대단한 믿음입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처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저마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방법은 상식적이고 보편적인 해결방법일 것입니다. 병에 걸린 사람은 치료제를 찾아야 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에 있는 사람은 돈을 구해야 하고, 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은 지혜를 찾아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러한 것들을 찾을 수가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일반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죠.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이 모든 일반적인 상식을 뛰어넘어 역사하시는 구원자 예수님을 찾으라고 초청합니다. 주님의 지혜는 우리 인간이 상상하지 못하는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우리는 시간과 공간에 제한받고 있으나 하나님은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역사하시는 절대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암에 걸려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를 생각해 보십시오. 의사가 처방해준 항암제를 먹고, 약속한 기간이 다 되었습니다. 검사해보니 암세포가 하나도 줄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암세포 활동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 먹고 있는 약이 내 몸에 아무런 이로움이 없다면, 약을 먹어도 암세포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살기 위해서 다른 약을 먹든지, 새로운 치료법을 시도를 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우리가 평생 정답이라고 생각했던 방법대로 살아봤으나, 여전히 우리 삶에 풀리지 않는 문제들이 있다면 새로운 치료법, 새로운 해결책을 도전해 봐야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오늘 여러분에게 영의 세계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인간은 몸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인간은 영혼과 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육신의 문제도 해결 받지 못합니다. 영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우리를 죄악에서 건지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믿는 것입니다.

 

  1. 예수님의 역사: 해결 불가능한 문제에서 구원하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구원자 예수님이라면, 일반적인 방법을 뛰어넘어 역사하실 수 있다고 고백하는 백부장의 믿음을 예수님은 칭찬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백부장의 믿음대로 그가 구한 것 곧 하인의 병을 고쳐 주셨습니다. 13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마 8:13)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그 즉시 하인이 나으니라” 예수님께서 백부장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백부장아 너가 믿은 대로, 너에게 이루어질 것이다!” 그리고 바로 그 시각, 그 순간에 중풍병에 걸린 하인이 고침을 받고 병이 나았습니다.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없었던 문제를 구원자 예수님께서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해결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인생의 어려움, 문제, 고통, 아픔, 눈물, 기가 막힌 사연들 다 예수님께로 가지고 나아 오십시오. 그분이 고치지 못할 병이 없고, 해결하지 못할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문제만 가지고 오면 안 됩니다. 예수님께서 능히 나의 문제를 해결하고 내 병을 고쳐주리란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께 나아오십시오.

 

  1. 예수님의 복음

하나님은 이 세상 온 우주만물을 만드신 창조주 이십니다. 그래서 창조주 하나님이 온 세상 만물과 저와 여러분의 주인이 되십니다. 이 주인 되시는 하나님을 인간은 반역하고 멀리 떠났습니다. 이것을 죄라고 합니다. 이 죄 때문에 인간은 삶 가운데 고통 당하고 살아가고 있고, 눈물과 아픔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죄를 지은 자에게 남은 것은 죽음이라는 형벌 뿐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께서는 죄로 인해 고통 당하고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그의 하나 밖에 없는 아들 예수님을 이 세상에 구원자로 보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우리가 짊어져야 했던 죄의 형벌인 죽음을 대신 짊어져 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셔야 했던 것입니다. 그 예수님의 죽음이 바로 나와 같은 죄인을 위한 죽음임을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리의 이야기는 죽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으나 3일 만에 다시 부활하셨습니다. 부활 이후 하늘로 올라가신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 그리고 이 세상의 마지막 날이 되면 구원자 예수님은 이 세상에 다시 오실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형벌을 주시고 지옥으로 던지실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 바로 나와 같은 죄인을 위한 죽음임을 믿고, 그의 부활과 다시 오심을 믿는 자들에게는 그들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고,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천국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이 가르치는 좋은 소식, 기쁜 소식 즉 복음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주님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역사하시는 구원자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시간을 초월하여 성경 속 시대 뿐만 아니라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지만, 공간을 초월하여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십니다. 이 세상에 우리를 구원할 자는 오직 예수 뿐입니다. 인생의 아픔이 있습니까? 인생의 어려움과 눈물이 있습니까? 우리 구원자 예수님께로 나아오십시오. 생명의 근원 되시는 예수님을 만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