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24 [역사하시는 성령님] 시리즈 (6) 성령으로 연합함 (고린도전서 12장 4-14절)

서론. 천국일수도 지옥일수도 있는 곳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정신건강의학과 의시이자, 상담가는 당연코 [오은영] 박사입니다. 요즘 TV 방송이나 Youtube 여러 체널에도 많이 출연해서 우리 성도님들도 [오은영] 박사가 누구인지 많이 알고 계실 겁니다. 한국에서는 “어머니들의 대통령”, “육아 대통령”, “국민 육아 멘토”, “국민 엄마”란 별명이 있을 정도로 육아 때문에 고민하는 많은 한국의 어머니들에게 도움을 준 유명한 의사이자 상담가입니다. 오은영 박사가 지난 2019년에 [화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이 책을 읽어 보면, 어린 시절 부모에게로부터 받은 상처가 해결되지 않는 내면의 고통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도 힘들어 하는 사람들의 사연이 담겨 있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굳이 정신과 의사를 찾아가지는 않았지만, 마음의 병에 눌려서 살아가는 분들이 우리 주변에 정말 많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책에 기록된 사연 하나를 잠시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어느 딸의 이야기인데요. 술만 마시면 어머니를 때리던 아버지, 어느 날 밤 어머니가 아버지가 잠든 사이 짐을 챙겼습니다. 어머니가 집을 나가려 한다는 것을 알고도 딸은 말리지 않았습니다. 아버지가 깨기 전에 얼른 도망가라고 어머니께 말했습니다. 자신과 어린 동생을 두고 집을 나서는 어머니이지만, 어머니가 이제는 아버지에게 더 이상 맞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다행이라고까지 생각했습니다. 어머니가 집을 나간 이후, 이제 술에 취한 아버지의 주사는 딸과 어린 동생에게 향했습니다. 정말 힘들게 살았습니다. 시간이 흐른 후, 이 딸도 나이가 들어 결혼하여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렸습니다. 그런데도 자꾸 그 날 밤 집을 나서던 어머니의 뒷모습이 떠올라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어른이 되었어도 어린 시절 늘 술만 마시면 어머니와 자녀들을 때리던 아버지를 그녀는 용서할 수가 없었습니다.

책 속의 또 다른 사연은 이렇습니다. 어린 딸은 어머니에게 사랑받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어린 딸을 귀찮아 했습니다. 어머니에게 안기려고 하면 “치대지 마라”하면서 짜증을 냈습니다. 어머니에게 혼나서 울면 “네가 우는 소리가 제일 싫다”고 구박도 합니다. 늘 딸의 단점을 찾아 지적하는 어머니, 공부하다 이해되지 않는 것이 있으면 “너처럼 머리 나쁜 애는 처음 봤다”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딸 흉을 보는 어머니. 그런데 어머니가 자기 오빠에게는 딴 사람처럼 정말 잘해주었습니다. 맛있는 음식, 좋은 물건 있으면 항상 오빠에게 가져다 줍니다. 항상 오빠는 사랑하는 착한 아이 대하듯 가까이했고, 자신은 이기적이고 못된 남의 아이 대하듯 멀리 했습니다. 오빠는 친자식이고, 나는 주어 온 입양아인가?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자신이 낳은 딸을 미워하는 어머니가 이해되지 않았고, 오빠와 차별하는 어머니를 용서할 수 없었습니다.

문제는 부모로부터 상처를 받은 자녀들이 이제 성인이 되어서 결혼하고 새로운 가정을 꾸려 살아가는데, 자녀를 대할 때 자신도 모르게 그토록 미워하던 아버지의 모습, 어머니의 모습이 보이는 거에요. 자신의 내면에 치유되지 않고, 해결되지 않은 상처 때문에 우리 가정도 똑 같은 비극을 겪게 되면 어떻하나 하는 고민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아버지나 어머니를 정말 미워하고 싶지 않은데, 아버지와 어머니를 사랑하고 싶은데, 어린 시절 받은 상처가 너무 커서 자꾸만 부모를 미워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용납하지 못하는 성인들도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서로 사랑하여 결혼하고 자녀를 낳아 양육하며 생활하는 가정. 가정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기쁘고 즐거운 천국이 될 수도 있고, 가정은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지옥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며 비단 가정 뿐만 아니라 교회에 대한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모여서 생활하는 또 하나의 가정이거든요. 교회는 우리 삶에 큰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천국과 같은 곳이 될 수 있습니다. 교회 오는 것이 너무나도 행복한 것이죠. 그러나 때로는 교회에서 분열이 일어나고 다툼이나 싸움이 일어나게 되면, 교회가 우리 마음을 아프게 하고, 한숨 짓게 하고, 눈물 나게 만듭니다.

제가 안타까운 것은 이전에 교회에서 행복하게 지내다가, 교회에 어떤 문제로 인해서 교회 안에서 분열과 다툼이 일어나서 크게 상처 받은 분들이 우리 주변에 참 많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어린 시절 가정에서 받은 상처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도 새가정을 시작하기를 주저하는 것처럼, ‘이제 다시 교회에 가야지’하고 머리로는 생각하면서도, 이전 교회에서 받은 큰 충격과 상처 때문에 쉽사리 교회로 향하지 못하고 주저하는 분들이 우리 주변에 참 많이 계십니다.

저는 우리 교회와 성도님들을 향한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이 주일 아침에 일어나서 교회 가는 것을 준비하며 거울을 볼 때, 거울 속에 비췬 여러분들의 표정이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교회 목사이고, 장로이고, 권사이고, 집사이고, 성도라 마지 못해 끌려 나오는 듯 다니는 교회가 아니라, 정말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가는 교회, 여러분들의 마음에 행복과 웃음을 안겨주는 교회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행복한 가정에는 비결이 하나 있습니다. 부부가 서로를 아껴주고 배려할 줄 안다는 것입니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고 섬기려고 하고, 아내는 남편을 존경하고 섬기려고 합니다. 이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들도 부모를 사랑하고 존경하며 또 성인이 되어 부모를 섬깁니다. 행복한 교회의 비결도 이와 똑같습니다. 교회 성도들이 서로를 아껴주고, 배려하고, 서로 섬기려 할 때 교회 안에는 천국과 같은 기쁨이 머물게 됩니다.

 

  1. 은사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는 우리 코너스톤장로교회가 서로 하나 되고, 서로가 서로를 섬기는 천국과 같은 교회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교회가 사랑이 넘치는 교회가 되도록 여기 있는 우리 모두에게 선물을 주셨습니다. 오늘은 선물, 바로 [은사]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은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은사는 우리 삶을 통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함께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는 형제 자매들을 섬기라고 주신 선물입니다.

은사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성경을 잘 가르치는 것도 은사요, 다른 사람을 잘 섬기는 것도 은사요, 어려운 상황에 있는 형제 자매를 도와주고 구제하는 것도 은사요, 교회를 잘 운영하고 다스리는 것도 은사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거나, 몸이 불편하거나 병든 사람들을 볼 때 긍휼히 여기며,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눠주는 것도 은사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사의 가지수는 제한이 없고 다양합니다. 성경을 보면 로마서 12장에는 7가지의 은사가,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고린도전서 12장에는 13가지의 은사가, 에베소서 4장에는 5가지의 은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언급되는 은사의 가지 수가 다른 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사의 종류가 제한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은사 말고도 다양한 은사들이 존재합니다.

 

  1. 은사를 주신 목적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서 주신 각기 다른 은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 사람마다 얼굴과 성격이 다 다르듯이, 하나님께서 사람마다 주시는 은사가 다 다릅니다. 물론 몇몇 사람의 경우에는 은사가 겹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특정한 은사를 가진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영적으로 우위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서로 가진 은사들을 비교하며 신앙상태의 우열을 가릴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오늘 본문에 기록된 고린도교회가 가진 문제는 성도들 중 일부가 성령께서 주시는 은사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았다는데 있습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 중 일부는 성도라면 모두가 방언의 은사를 가져야 한다고 잘못된 주장을 펼쳤습니다. 동시에 방언을 하지 못하는 성도들을 무시하고,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이라고 잘못된 책망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들은 무언가 영적인 현상이나 기적이 나타나는 은사들을 가진 사람이 더 영적으로 우위에 있는 신자라고 생각하며, 그러한 신비한 은사들을 갖지 못한 성도들을 깔보고 무시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교회가 서로 하나 되어, 아끼며 사랑하며 섬기며 살아가라고 주신 은사를 잘못 이해한 고린도교회는 결국 다투고 내분을 겪으며 고통을 겪었던 것입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 놓인 고린도교회에 편지를 쓴 사도 바울은 오늘 말씀을 통해서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각 사람이 받은 은사들은 다양할 수 있으며, 그 다양한 은사들을 성도들에게 주신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심을 가르쳤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양한 은사를 주신 목적은 성도 간의 영적 우위를 가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한 분을 섬기기 위한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2장 4-6절 말씀을 쉬운성경 번역으로 함께 읽겠습니다. “(고전 12:4) [쉬운성경] 선물은 다양하지만 성령은 같은 성령이십니다. (고전 12:5) [쉬운성경] 섬기는 일은 다양하지만 주님은 같은 주님이십니다. (고전 12:6) [쉬운성경] 일하는 것은 여러 가지이지만 모든 사람 속에서 모든 일을 하시는 분은 같은 하나님이십니다.” 성도들이 가진 은사는 다양하지만, 그 다양한 은사를 주신 분은 모두 같은 성령님이십니다. 또한 우리는 다양한 은사를 가지고 다양한 모습으로 교회에서 맡은 일을 감당하고 있지만 동일한 주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 사람에게 서로 다른 은사를 주신 것은 교회 지체들을 섬김으로 말미암아 교회 전체가 공동의 이익을 누리게 하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7절 말씀을 봅시다. “(고전 12:7) [쉬운성경] 성령께서 각 사람에게 나타나신 것은 공동의 이익을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은사는 하나님이 주신 목적대로 서로를 섬기는데 사용해야 합니다. 미술의 빨주노초파남보의 색깔이 개성이 다 다르지만 우열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음악의 도레미파솔라시의 음계가 다 각자의 매력이 있고 다 소중한 것처럼 성도들이 가진 각양각색의 은사는 모두 소중합니다. 중요한 것은 은사의 본래 목적대로 성도들을 섬기는 데 사용하는 것입니다.

 

  1. 은사로 섬기기

우리가 정성스럽게 선물을 준비하여 상대방에게 전달해 주었습니다. 나중에 그 사람 집에 가보니까 내가 준 선물 포장을 뜯어보지도 않고, 집 구석에 처박혀 있는 것을 보게 된다면 정성스럽게 선물을 준비한 사람 입장에서는 마음이 그다지 좋지 않을 것입니다. 은사는 하나님께서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는 삶을 살아가는데 사용하라고 주신 선물입니다. 만일 우리가 주님께 받은 이 귀한 은사들을 교회 공동체를 위해 사용하지 않고 평생 내팽개쳐 두기만 한다면, 우리는 결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코너스톤장로교회의 성도로 불러 주셨습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실수가 없으신 완벽하신 계획이 있습니다. 교회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의 섬김이 필요합니다. 눈이 아무리 귀해도 눈만 가지고는 살 수 없습니다. 코도 있어야 하고 입도 있어야 합니다. 심장이 아무리 소중해도, 심장만 가지고 살 수는 없습니다. 폐도 있어야 하고 간도 있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가지고 계신 다양한 은사가 있습니다. 교회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의 섬김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평생 꽁꽁 숨겨둔 채 썩이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사를 교회 공동체를 위해 사용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step들을 밟아봅시다.

첫째로,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사용해 주시기를 간구하십시오. 우리 삶이 하나님을 위해서 쓰임 받는 것은 큰 복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하시고, 특별히 코너스톤장로교회를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일이 있으면 어떤 것인지 깨닫게 해달라고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들을 불러 사용하십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성령께서 위대한 일을 행하실 줄 압니다. 하나님의 그 놀라운 계획 안에 저를 포함시켜 주십시오. 제 삶을 사용하여 주십시오.” 이렇게 간구할 때 하나님은 우리들의 삶을 사용해 주십니다.

둘째로, 교회 안에서 새로운 봉사의 기회들을 찾으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보여주신 교회의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잘 보지 못하는 것 같은데 유독 여러분의 눈과 마음에는 걸리는 교회의 부족한 부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바로 그 부분을 봉사의 기회로 삼으십시오. “아, 하나님께서 교회의 이 부분은 내가 섬기기를 원하시는구나?” 하고 마음에 감동을 주시는 사역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 사역들을 자원하여 섬기십시오. 우리 교회는 지금도 도움의 손길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누군가 섬기겠지”하는 손님의 자세로 계시지 마시고, “내가 섬겨야지”하는 청지기의 자세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러한 마음 가짐을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십니다.

셋째로, 다른 성도님들이 어떻게 봉사하고 있는지 관찰하십시오. 교회 안에는 이미 여러분 보다 앞서서 사역의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고 계신 분들이 있습니다. 성령께서 주신 은사를 활용하여 섬기고 계신 분들이 있습니다. “저 집사님이 잘 섬기고 계시니까 내가 굳이 나설 필요는 없겠구나?”하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가서 그 분이 자신의 은사를 통해서 어떻게 교회를 섬기는지 곁에서 관찰하고, 그 분이 하시는 일을 함께 하십시오. 이미 섬기고 있는 성도님들에게 가서 “집사님 하시는 일을 저도 함께 돕고 싶습니다. 제가 어떻게 도와드릴 수 있을까요?”하고 물어보십시오.

넷째로, 아직 자신의 은사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분들은 주변에서 섬기고 계신 분들께 여러분의 영적 은사가 무엇인지 분별해 달라고 요청하십시오. 이미 교회를 섬기고 계신 성도님들이 여러분이 가진 은사가 무엇인지 더 정확하게 꿰뚫어 볼 때가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주일학교 교사가 더 필요한데, 집사님은 가르치는 것을 잘하니까, 교회에서 주일학교 교사로 섬기면 좋지 않을까?” 이처럼 교회를 섬기고 계신 분들의 말 한 마디가 여러분의 은사를 찾는데 크게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로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들을 더 많이 발휘하고 실천하십시오. 우리가 은사로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게 되면, 섬기는 그 자신에게 기쁨과 보람이 따르게 됩니다. 섬기는 사람들이 교회 공동체 내에서 자신의 역할과 자리를 찾게 됩니다. “아, 하나님께서 나를 이렇게 사용하시려고 코너스톤장로교회에 보내주셨구나?”하고 깨닫게 되면, 신앙생활이 더 즐거워집니다. 나로 말미암아 성도들이 기쁨을 누리고 교회가 성장하고 이익을 누리는 것을 보며 기쁨과 보람과 만족이 우리 영혼에 찾아오게 됩니다. 그래서 교회는 자신이 가진 은사들은 많이 발휘하고 실천하는 사람일수록 신앙생활이 즐겁고 영적으로 쑥쑥 자라나게 됩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가정과 마찬가지로 교회는 천국이 될 수도 있고, 지옥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교회 안에서 서로 시기하고 미워하고 다투고 싸우고 분열하면 교회는 정말 끔찍한 곳으로 변해 버립니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고 아껴주며 섬긴다면 교회는 우리 모두가 사모하는 아름다운 곳으로 변해갈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당연히 천국과도 같이 기쁘고 즐거운 공동체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그런 아름다운 교회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Grayslake 지역에 코너스톤장로교회를 세우시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이곳으로 불러 주신데에는 특별한 목적과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교회와 성도들을 아끼고 사랑하고 서로 섬기는 것입니다. 그렇게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며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를 섬기는 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며 살아가는 자들을 기뻐하십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 받은 은사들을 백분 활용하여 코너스톤장로교회를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교회로 세워 나가는데 쓰임 받는 복된 삶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