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0 여호와의 성전에서 흘러나온 샘물 (요엘 3장 14-21절)


(욜 3:14) 사람이 많음이여 판결 골짜기에 사람이 많음이여 판결 골짜기에 여호와의 날이 가까움이로다
(욜 3:15) 해와 달이 캄캄하며 별들이 그 빛을 거두도다
(욜 3:16) 나 여호와가 시온에서 부르짖고 예루살렘에서 목소리를 발하리니 하늘과 땅이 진동되리로다 그러나 나는 내 백성의 피난처, 이스라엘 자손의 산성이 되리로다
(욜 3:17) 그런즉 너희가 나는 내 성산 시온에 거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 줄 알 것이라 예루살렘이 거룩하리니 다시는 이방 사람이 그 가운데로 통행하지 못하리로다
(욜 3:18) 그 날에 산들이 단 포도주를 떨어뜨릴 것이며 작은 산들이 젖을 흘릴 것이며 유다 모든 시내가 물을 흘릴 것이며 여호와의 전에서 샘이 흘러 나와서 싯딤 골짜기에 대리라
(욜 3:19) 그러나 애굽은 황무지가 되겠고 에돔은 황무한 들이 되리니 이는 그들이 유다 자손에게 강포를 행하여 무죄한 피를 그 땅에서 흘렸음이니라
(욜 3:20) 유다는 영원히 있겠고 예루살렘은 대대로 있으리라
(욜 3:21) 내가 전에는 그들의 피흘림 당한 것을 갚아주지 아니하였거니와 이제는 갚아주리니 이는 나 여호와가 시온에 거함이니라

하나님을 대적하는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이 판결 골짜기에 집결했습니다. 이제 곧 하나님께서 주를 대적하는 세력들을 모두 심판하실 것입니다. 14절에 “판결 골짜기에 여호와의 날이 가까이왔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여호와의 날’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심판하시는 날을 가리킵니다. 이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하면 15절을 보니 해와 달이 어두워지고 별들이 빛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해와 달 그리고 별이 빛을 잃는다는 것은 우주적인 차원의 대격변이 일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전 우주적인 변화에 대한 예언은 요한계시록에서도 그대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요엘서에 기록된 ‘여호와의 날’은 단순히 구약의 어느 사건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날 일어날 최후의 심판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온 우주를 심판하시는 날,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세력들은 멸망당하게 됩니다. 16절을 보니 하나님께서 목소리를 발하시니 온 하늘과 땅이 진동합니다. 여호와의 날 임할 심판은 그 누구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심판 속에서 죽어가지만, 주님을 따르는 백성들은 구원을 받게 됩니다. 16절을 봅시다. “(욜 3:16) 나 여호와가 시온에서 부르짖고 예루살렘에서 목소리를 발하리니 하늘과 땅이 진동되리로다 그러나 나는 내 백성의 피난처, 이스라엘 자손의 산성이 되리로다” 하나님께서는 심판 가운데서도 주님의 백성들을 지켜 주시는 피난처가 되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대적하는 자들에게는 두려운 벌을 내리시지만, 동시에 자신의 백성들에게는 크신 은총을 베푸시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피난처가 되어 주신다는 것은 그가 온 세상을 심판하실 때 주의 백성들이 피할 수 있게 안전하게 보호해주심을 의미합니다. 또한 16절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의 ‘산성’이 되어 주신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산성은 외부로부터의 침략을 완전히 막아낼 수 있는 막강한 요새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주의 백성들이 어떤 해도 입지 않도록 굳건히 보호해주시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마지막 날에 온 세상을 심판하실 때, 해와 달과 별이 어두워지고, 하늘과 땅이 흔들리는 것과 같이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크고 두려운 일들이 펼쳐질 것입니다. 그러나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친히 피난처와 산성이 되사 주의 자녀들을 보호해주시고 구원해 주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통해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자비로우심 등 하나님에 대해서 친히 체험하고 깨닫게 됩니다. 17절입니다. “(욜 3:17) 그런즉 너희가 나는 내 성산 시온에 거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 줄 알 것이라 예루살렘이 거룩하리니 다시는 이방 사람이 그 가운데로 통행하지 못하리로다” 우리가 지금은 커튼 뒤에 가려 있는 것처럼 하나님을 희미하게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날이 되면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물이 바다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온 땅에 충만하기 때문입니다. 17절에서 말하는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수도를 의미합니다만 동시에 하나님께서 구원하신 백성들을 위해 예비하신 새 예루살렘, 즉 천국을 의미합니다. 그곳에서 이방 사람들이 통행하지 못한다는 것은 불신자들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고, 새 하늘과 새 땅의 축복에 참여하지 못하게 된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여호와의 날에 하나님의 심판이 있은 후 하나님께서는 넘치는 복으로 주님의 백성들에게 체워주십니다. 18절을 봅시다. “(욜 3:18) 그 날에 산들이 단 포도주를 떨어뜨릴 것이며 작은 산들이 젖을 흘릴 것이며 유다 모든 시내가 물을 흘릴 것이며 여호와의 전에서 샘이 흘러나와서 싯딤 골짜기에 대리라” 가나안 땅의 별명이 무엇입니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입니다. 하나님은 심판 후에도 구원하신 주님의 백성들을 보살펴 주시고 풍성한 복을 공급해 주심을 보여줍니다. 특별히 여호와의 전에서 샘이 흘러나오는 모습을 주목해 보십시오. 하나님의 성전에서 흐르는 은혜의 생명샘이 흘러나오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임재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복이 흘러가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빈다. 본래 ‘싯딤 골짜기’는 사막 지역으로 아무 생산력이 없는 황무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오시는 그 날 황무지 요 사막인 싯딤 골짜기에서조차 백합화가 피어나고 생명력이 넘쳐나게 될 것을 보여줌으로써 풍성한 축복과 넘치는 생명력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히고 하나님을 대적한 자들은 어떻게 됩니까? 19절입니다. “(욜 3:19) 그러나 애굽은 황무지가 되겠고 에돔은 황무한 들이 되리니 이는 그들이 유다 자손에게 강포를 행하여 무죄한 피를 그 땅에서 흘렸음이니라” 애굽과 에돔은 유다 백성을 괴롭힌 대표적인 이방민족입니다. 이들의 땅은 황무지가 됩니다. 즉 하나님께서 죄인과 악인에 대해서 반드시 심판하시고 벌을 내리심을 알 수 있습니다.
분명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는 억울한 일도 당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날이 오면 악이 사라집니다. 더 이상 억울함을 참지 않아도 됩니다. 21절입니다. “(욜 3:21) 내가 전에는 그들의 피흘림 당한 것을 갚아주지 아니하였거니와 이제는 갚아주리니 이는 나 여호와가 시온에 거함이니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님의 백성과 영원토록 함께 하심으로 말미암아 죄악은 사라집니다. 악의 세력은 멸망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억울함을 풀어주시고 다 갚아 주십니다. 이것이 바로 주의 백성이 누릴 축복입니다. 오늘도 이 새벽 하나님의 성전에서 흐르는 은혜의 생명 샘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가득 안고 풍성한 생명을 누리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