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2:16) 모든 군인이 사망하여 백성 중에서 진멸된 후에
(신 2:17) 여호와께서 내게 일러 가라사대
(신 2:18) 내가 오늘 모압 변경 아르를 지나리니
(신 2:19) 암몬 족속에게 가까이 이르거든 그들을 괴롭게 말라 그들과 다투지도 말라 암몬 족속의 땅은 내가 네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롯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었음이로라
(신 2:20) (이곳도 르비임의 땅이라 하였었나니 전에 르바임이 거기 거하였었음이요 암몬 족속은 그들을 삼숨밈이라 일컬었었으며
(신 2:21) 그 백성은 강하고 많고 아낙 족속과 같이 키가 크나 여호와께서 암몬 족속 앞에서 그들을 멸하셨으므로 암몬 족속이 대신하여 그 땅에 거하였으니
(신 2:22) 마치 세일에 거한 에서 자손 앞에 호리 사람을 멸하심과 일반이라 그들이 호리 사람을 쫓아 내고 대신하여 오늘까지 거기 거하였으며
(신 2:23) 또 갑돌에서 나온 갑돌 사람이 가사까지 각 촌에 거하는 아위 사람을 멸하고 그들을 대신하여 거기 거하였었느니라)
(신 2:24) 너희는 일어나 진행하여 아르논 골짜기를 건너라 내가 헤스본 왕 아모리 사람 시혼과 그 땅을 네 손에 붙였은즉 비로소 더불어 싸워서 그 땅을 얻으라
(신 2:25) 오늘부터 내가 천하 만민으로 너를 무서워하며 너를 두려워하게 하리니 그들이 네 명성을 듣고 떨며 너로 인하여 근심하리라 하셨느니라
출애굽 1세대가 광야에서 죽은 이후 하나님은 출애굽 2세대에게 가나안 땅을 향하여 다시 북으로 올라가라고 명령 하셨습니다. 이 여정 가운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에돔과 모압 땅을 우회해서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에돔과 모압을 가로질러 가지 않고 멀리 돌아서 가게 됩니다. 그리고 오늘 또 다시 암몬 족속의 땅에 가까이 오자, 하나님께서는 이번에도 암몬 족속의 땅을 차지하지 말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18-19절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신 2:18) 내가 오늘 모압 변경 아르를 지나리니 (신 2:19) 암몬 족속에게 가까이 이르거든 그들을 괴롭게 말라 그들과 다투지도 말라 암몬 족속의 땅은 내가 네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롯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었음이로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암몬 족속과 다투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주신 땅이 아니기 때문 입니다. 하나님은 암몬 족속이 살고 있는 땅도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씀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대목을 통해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열방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통치하심을 보게 됩니다.
이 당시 암몬 족속이 살고 있는 땅은 본래 르비임이란 족속의 땅이었습니다. 21절 말씀을 보니, 이 르비임 족속은 거인족이라 알려진 아낙 족속처럼 키가 큰 사람들이었습니다. 즉 전투력이 강하고 힘이 센 민족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꼐서는 르비임 족속을 멸하시고 암몬 족속이 대신 그 땅에 거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기록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사람의 힘으로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무리 키가 크고, 힘이 세고, 숫자도 많은 르비임 족속이었으나, 암몬 족속에게 이 땅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암몬 족속은 르비임 족속에 비해 힘도 약하고 숫자도 적었으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그 땅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하나님은 사람의 힘과 능력을 뛰어넘어 일하십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는 계란으로 바위 치는 일처럼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우리 하나님은 해내십니다. 따라서 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우리들이 두려워할 이유가 없음을 성경은 계속해서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습니까? 우리가 믿고 따라는 하나님께서 나의 두려움보다 더 크신 분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내가 생각할 때는 불가능한 것이지만, 하나님께 맡기면 가능한 것이 됩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우리 삶의 문제들을 믿음으로 여호와 하나님 손에 맡겨 드릴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힘이 센 르비임 족속을 쫓아내시고 주님의 뜻대로 암몬 족속에게 르비임 족속의 땅을 기업으로 주셨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22절을 보면, 하나님은 에돔 자손에게도 땅을 주시기 위해 그들 전에 살고 있는 호리 사람들을 멸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건들을 통해 여호와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이나, 팔레스타인 지역에 국한 되어 있는 신이 아니라, 온 세상과 온 민족을 다스리시고 주관하시는 위대한 하나님이심을 볼 수 있습니다. 하늘을 나르는 참새 하나가 땅에 떨어지는 것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 모든 영역을 주관하시고 다스리십니다. 우리 삶 가운데 여전히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는 영역은 없습니까? 우리가 하나님께 맡기지 못할 상황이나 문제가 없는 것은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주님의 뜻대로 다스리시기 때문 입니다.
24절 말씀을 보니, 이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헤스본 왕, 아모리 사람 시혼’과 싸우라고 명령하시며, 그들의 땅을 이스라엘에게 이미 붙여 주셨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더불어 싸워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헤스본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습니다. 이들도 강한 군대를 갖추고 있었고, 싸움에 능한 자들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도 쉽게 상대할 수 있는 적이 결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약속하시며 담대히 전쟁에 임할 것을 명령 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돕고 그들과 함께하시는 것으로 인하여 “오늘부터 천하만민이 너를 무서워하며 두려워하게 하리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 보다 강한 민족은 얼마든지 많았습니다. 전쟁 물자나, 전쟁 무기, 훈련된 군사들… 그 어느 것으로 봐도 이스라엘은 이방 족속과 상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게는 다른 이방 민족이 가지지 않은 한 가지가 있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민족들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반대로 이방민족들이 이스라엘을 두려워하게 될 것이라고 선포 하셨습니다.
이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진 약속 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분명 연약합니다. 지혜도 부족하고, 힘도 없습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세상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세상이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들을 두려워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승리를 약속하시며 헤스본과 싸우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온 세상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니 이스라엘 백성이 두려워할 것은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우리들이 세상을 보고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하며 매일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도록,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주님과 매 순간 동행하는 삶을 사는 것 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위대하신 하나님과 함께 함으로 말미암아 이 세상 속에서도 주님의 힘과 능력으로 승리할 수 있는 복된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