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0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한복음 8장 31-36절)

유대인들 가운데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도 있었고, 예수님을 거부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믿는 사람들을 제자로 초청하십니다. 31절 말씀을 봅시다. “(요 8:31)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방법은 예수님의 말씀에 거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씀에 거한다’는 표현은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는 삶을 의미합니다.
특별히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주님의 제자가 되는 길은 주님의 말씀 안에 거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교회 다닌다고 해서, 봉사를 많이 한다고 해서, 십일조와 헌금을 한다고 해서 다 주님의 제자인 것은 아닙니다. 한 사람의 삶이 예수님의 말씀 안에 거할 때 진정으로 주님의 제자가 됩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이 예수님의 제자가 된 자들에게 주어지는 유익은 무엇입니까? 32절 말씀 입니다. “(요 8: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진리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주님을 믿고 따라가는 자는 모든 죄악으로부터 자유함을 얻게 됩니다. 그리하여 죄의 결과인 사망의 저주에서 자유의 몸이 되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면 진리를 알게 됩니다. 왜냐하면 진리이신 예수님께서 그 안에 함께 거하시기 때문 입니다. 예수님은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께 이르게 하는 진리이시며, 이 진리는 우리를 자유케 합니다.
예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진리를 알면 너희가 자유케 된다.”라고 말씀하시자 이 말을 들은 유대인들은 발끈 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께서 진리를 통해 자유함을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하신 것이 마치 자기들을 노예나 종처럼 취급했다고 생각한 것이지요. 33절 입니다. “(요 8:33) 저희가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케 되리라 하느냐”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이란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끼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한 번도 누군가의 종이 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고 계신 것은 육체적인 계약을 통한 종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죄로 말미암아 처한 상황, 즉 죄의 종이 되어 있는 것을 말씀하고 계신 것이었습니다. 34절 말씀을 보십시다. “(요 8:3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이 세상에 죄가 없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죄를 지은 인간은 모두 죄의 종이 됩니다. 따라서 이 세상 모든 사람은 죄의 노예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바로 이러한 죄에서 자유를 얻는 비결이 바로 진리를 아는 것이라고 말씀 하신 것입니다. 즉 진리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주님의 구세주 되심을 믿고 따라는 것이야말로 죄의 종이 되었던 우리가 자유함을 누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죄의 종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아버지 집에 영원히 거하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35절 입니다. “(요 8:35)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여기서 ‘집’이란 아버지의 집 즉 하나님 나라를 의미합니다. 죄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 집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즉 예수님을 믿지 아니하는 자는 죄에서 자유함을 얻지 못하였기에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아들은 영원히 그 집에 거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는 죄의 종으로 살아가는 자들을 죄로부터 자유케 할 수 있는 권세가 있으십니다. 죄사함의 권세가 예수님께 있는 것이죠. 따라서 예수님께서 우리들의 죄를 씻어 주시면 우리는 죄로부터 참 자유를 얻게 되어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 영원토록 주님과 함께 살 수 있게 되는 것 입니다.
36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요 8:36)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 이 세상에 우리들을 죄로부터 자유케 할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부자라고 해서 천국에 들어가는 것도 아닙니다. 유대인으로 태어났다고 해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고 따라는 것만이 죄의 권세에서 놓임 받고 죄로부터 벗어나 참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유일한 길 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과의 교제를 통해 죄의 속박에서 벗어나 완전한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세상 그 무엇도 우리에게 참된 자유를 줄 수 없습니다. 오직 진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에게 참 자유를 주실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죄의 종이 되어 살아가지 마십시다. 예수 그리스도로를 믿고 따르는 제자가 됨으로써 말미암아 우리에게 남아 있는 죄를 씻어 버리고 참 된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