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4 예수님을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 (요한복음 6장 22-29절)

큰 풍파와 높은 파도를 뚫고 물 위를 걸어오신 예수님, 제자들은 구사일생으로 죽음을 피하고 예수님과 함께 갈릴리 호수 건너편에 도착하게 됩니다. 한편 오병이어 사건 이후 무리들은 예수님을 찾느라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보리빵 다섯 덩이와 물고기 두 마리로 5천명을 먹이신 예수님이 함께 계시다면 더 이상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가 없을 것 아니겠습니까? 사람들은 예수님을 찾고 찾다 드디어 가버나움에 도착했습니다. 그들은 거기서 예수님을 만나자 무척이나 반가워 했습니다.
드디어 예수님을 만난 무리들은 예수님을 이용해 평생 무전취식하고 부귀영화를 누려볼 속셈 입니다. 예수님께서 어찌 그들의 검은 속을 못 알아 보셨겠습니까? 그래서 자신을 보고 반가워 하는 그들을 향해 예수님은 반색하시며 말씀하셨습니다. 26절 입니다. “(요 6:26)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너희가 이토록 나를 열심으로 찾은 이유를 나는 알고 있다. 너희가 표적으로 보고 내가 참으로 누구인지 알게 되어서가 아니라, 너희가 그 날 빵을 원없이 먹고 배가 불렀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반응은 무척 냉담 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을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오신 구원자, 메시아이십니다. 또한 그것을 나타내시기 위해 오병이어의 표적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무리들은 예수님이 누구인지는 눈꼽만큼도 상관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저 예수님을 자신들의 육적인 만족을 채워 주는 자로 생각했던 것이죠. 욕심에 눈이 멀어 예수님이 진정한 구원자이심을 깨닫지 못하고 육신의 욕구만 만족시킬 생각에 예수님을 찾은 것이죠. 참으로 위의 것을 사모하지 않고, 땅의 것에만 집착하던 무리들 입니다. 예수님께서 무리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자, 이와 같은 사람들이 불만을 갖고 결국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받는데 찬성표를 던지게 된 것이죠.
예수님은 육신의 욕구를 위해 자신을 찾아온 이들에게 이 땅의 썩은 양식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의 양식을 구하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27절 입니다. “(요 6:27)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의 인치신 자니라” 썩는 양식은 우리가 먹고 다시는 일상의 음식 입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란 것은 사실 냉장 보관하지 않으면 상하거나 곰팡이 나고 고약한 냄새가 납니다. 시간이 지나면 썩어 버리는 양식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진정 주고자 하신 양식은 이처럼 썩는 양식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즉 예수님의 임무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생명의 양식을 주심으로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27절에 보면 나와 있듯이, 이 양식은 인자가 우리에게 주십니다. 즉 예수님만이 주실 수 있으십니다. 요즘 한국에서 신천지가 난리죠? 신천치 교인들은 이만희가 구원자라고 믿습니다. 이만희 믿어야 영생한다고 믿습니다. 참 어리석은 사람들 입니다. 참 불쌍한 사람들 입니다. 성경은 오직 예수를 믿어야 구원 받고 영원한 생명을 받는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 사람들은 어찌 된 일인지 똑 같은 성경을 읽으면서도 예수님은 온데 간데 없고, 이만희만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 말씀 하나만 바로 읽어도 이단에 빠질 일이 없습니다. 영생하도록 하는 양식은 인자께서 우리에게 주십니다. 그 인자가 누구이십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구원은 오직 예수로부터만 나오는 것입니다. 27절 후반절에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의 인치신 자니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이 영생을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확증하신다는 뜻 입니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 하늘에서 들린 음성 기억나십니까? “(막 1:11)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변화산에 계셨을 구름 속에서 들리던 하나님의 음성 기억나십니까? “(막 9:7)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 성경은 예수님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아들이시며 구세주이심을 증거하는 책 입니다. 따라서 성경을 읽는 자는 다른 이를 통해 구원을 받을 것이라 현혹되지 말고, 이 성경이 말씀하고 계시는 유일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합니다.
28절에 예수님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무리가 질문합니다. “(요 6:28) 저희가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예수님께서 썩은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할 양식을 위하여 일하라 말씀하시자, 무리들은 하나님께서 자기들에게 요구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물은 것이죠. “우리가 어떻게 행해야 이 영원한 생명을 주는 양식을 먹을 수 있습니까?” 유대인들은 구원에 이르기 위해 무엇인가 해서 공로를 쌓아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죠.
자, 이들의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은 무엇입니까? 어떻게 해야 영원한 생명을 주는 양식을 먹을 수 있을까요? 우리가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일까요? 29절 말씀 입니다. “(요 6:29)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되심을 믿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 곧 하나님의 일 입니다. 이 당시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많은 기적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누구이신가를 보여주는 표적의 의미를 알아차리지 못한 채, 육체의 소욕을 이루기 위하여 구원자 예수님을 보고도 헛된 것들을 추구하는 불신앙 가운데 살아갔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뉴스를 보십시오. 신문을 보십시오. 세상이 참으로 영적으로 혼탁합니다. 구원자 예수님이 이미 오셨음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알아보지 못하고 자꾸만 이상한 가짜만 믿고 있습니다. 우리들도 세상의 가짜 진리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구원자는 오직 한 분 예수님 밖에는 없습니다. 참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원한 생명의 양식을 먹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