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18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요한복음 12장 44-50절)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믿는 것이 곧 자신을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를 믿는 것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을 본 사람은 곧 하나님을 본 것과 같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지금 예수님의 이 말씀을 듣는 그리스도인들은 삼위일체 교리, 즉 성자 예수님이 곧 성부 하나님이심을 알기에, 예수님의 말씀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 집니다. 그러나 이 당시 유대 문화에서 자신을 하나님과 동일시 하는 것은 그 자리에서 돌에 맞아 죽을 만큼 엄청난 일이었습니다. 따라서 지금 예수님께서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하나님 아버지와 동일시 하신 말씀은 유대인들에게 매우 충격적인 가르침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도 예수님을 메시아로는 생각해 봤으나, 그가 곧 하나님이라고는 생각해 본적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라는 성경의 가르침이야말로 우리가 타협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진리 입니다.
46절 말씀을 봅시다. “(요 12:46)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두움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예수님은 자신이 이 세상에 ‘빛으로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어두운 세상에 있는 자들을 구원하시기 위한 빛이십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더 이상 어둠에 거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여기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이 47절에 이어집니다. “(요 12:47)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저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우리는 분명 예수 믿으면 천국이요, 예수를 부인하면 지옥이라고 배워왔습니다. 그런데 47절에서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저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고 하셨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우리는 예수님의 초림의 목적이 심판에 있지 아니하고 구원에 있음을 이해해야 합니다.
즉 예수님의 초림은 십자가 구원이 가장 큰 목적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이 세상에 온 목적은 ‘세상을 심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이 예수님 믿지 않는 사람들이 심판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2천년 전에 이 땅에 ‘구원주’로 오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재림은 다릅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심판주’로 오실 것입니다. 48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요 12:48)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나의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저를 심판하리라“ 우리는 이미 요한계시록 말씀을 통해 마지막 날 예수님께서 최후 심판을 통해 양과 염소를 나누실 것이란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양은 믿는 자를, 염소는 믿지 않는 자를 상징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주님과 함께 천국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릴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들어가 영원한 고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심판이 예수님 스스로 정하신 것이 아니라, 자신을 보내신 성부 하나님의 뜻임을 밝히 말씀 해 주셨습니다. 49절 입니다. “(요 12:49) 내가 내 자의로 말한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나의 말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하여 주셨으니“ 하나님이 친히 정하신 뜻이기에 이것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이 곧 하나님을 믿는 것이며, 예수님이야말로 어두운 세상에서 죄인들을 구원할 빛이기에 그를 따라야 합니다.
물론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고 해서 지금 당장 심판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는 마지막 날,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름 타고 다시 오시는 그날 하나님 아버지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말씀이 곧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이기 때문 입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이 모세의 가르침과 다르다고 반박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50절 말씀에 “나의 이르는 것은 내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이르노라”고 하심으로써 자신이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그대로 전하고 계심을 다시 한 번 말씀 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 자는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수 없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생명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어두운 세상의 빛이 되어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한 구원자로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의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십니까? 누구든지 빛 되신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그 분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자는 더 이상 어둠에 속하지 아니하고 빛의 자녀 곧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곧 하나님의 뜻 입니다. 예수님 믿는 것만이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유일한 길 입니다. 빛으로 오신 예수님 안에 거함으로 말미암아 빛의 자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