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04 [신년특별새벽예배] (2) “믿음으로 목표를 세워라” (예레미야 29장 11-13절)

2023년도를 맞이하며 세우신 개인적인 목표가 있습니까? 목표를 설정하는 것도 영적인 훈련입니다.  우리는 삶을 낭비할 수도 있고, 삶을 위대한 일을 위해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삶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흐리멍텅한 삶을 살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우리 하나님께도 그와 같이 존재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목표를 세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자신도 목표를 세우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그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 지금도 일하고 계십니다. 에베소서 1장 10절 말씀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우리를 구원하신 것도 하나님의 계획이고, 목표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세우신 목표를 따라 일하십니다.

어떤 사람들은 인생에서 계획이나 목표를 세우지 않으려고 합니다. “흐름에 따라 살자”, “주어지는 대로 살자” 그러나 이것은 영적인 삶이 아닙니다. 목표 없이 사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삶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도 계획을 세우고 계시고, 그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우리들도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아무런 계획 없이 10년을 보내서는 안 되고, 아무런 계획 없이 하루를 보내서도 안 됩니다. 목표가 없으면 우리는 표류하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디즈니에서 만든 만화 영화 [라이온 킹]의 유명한 OST 제목이 “The circle of life”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노래를 좋아합니다. 결국 인생은 하나의 원가 같아서 돌고 도는 것이라는 주제입니다. 어찌 보면 세상이 돌고 도는 것처럼 보입니다. 봄이 가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가면 가을이 오고, 가을이 가면 또 겨울이 옵니다. 그리고 겨울이 가면 다시 봄이 옵니다. 낮이 가면 밤이 오고 밤이 가면 또 낮이 옵니다. 의심의 여지 없이 세상에는 이처럼 반복되는 요소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생명이 무한하게 반복된다는 이 노래의 가사는 성경의 가르침에 정면으로 위배됩니다. 성경은 환생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인생은 원이 아니라 직선으로 선형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언제나 이 지구의 모든 역사가 멈추는 마지막 날이 올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앞을 바라보고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인생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위해 달려가는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고린도전서 9장 10절에 나온 사도 바울의 고백입니다. 새번역 성경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목표 없이 달리듯이 달리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허공을 치듯이 권투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원으로 된 운동장을 계속 뛰어 다니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피니쉬 라인이 있는 직선으로 된 길을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도 바울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이기기 위해서 승리하기 위해서 달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모든 것을 다 하기를 기대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맡겨 주신 사명에 집중하여 최선을 다하기를 기대하십니다.

목표를 세우는 것은 우리의 믿음을 구체적으로 진술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9장 29절에서너희 믿음대로 이루리라고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십시오. 우리의 믿음은 목표를 통해서 구체적인 진술로 나타납니다. 올 한해 목표를 설정하십시오. 우리가 목표를 설정하지 않는 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는 결코 일어나지 않습니다. 목표를 세울 때 한 가지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내가 누구인가?’를 생각하고 목표를 세우지 마십시오. ‘내가 믿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를 생각하고 목표를 세우십시오. 우리에게는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이 계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큰 목표를 세우고 하나님께서 크게 일하시는 것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올해 우리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현상 유지입니까? 아니면 더 나아가는 것입니까?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아주 멋지고 위대한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예레미야 29장 11절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서 가진 계획은 재앙을 주시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평강을 주고, 희망찬 미래를 주기를 원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가진 목표가 하나님의 목표와 일치하는 것입니다. 모든 목표가 좋은 것은 아닙니다. 모든 목표가 하나님께 인정 받고 복을 받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선하고 경건한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하나님이 복을 주실 만한 목표를 세우십시오. 그러한 목표를 세움으로써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수 있도록 목표를 세우고, 하나님을 더 사랑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세우십시오. 하나님을 더욱 자랑하고, 증언하고, 나누는 목표를 세우십시오. 교만에서 비롯된 목표는 하나님께서 복주시지 않습니다. 죄책감에 의한 목표도 건강하지 않습니다. 질투심과 부러움에서 비롯된 목표도 하나님께서 그것을 복주실 이유가 없습니다. 두려움과 분노도 목표를 세우는 동기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고린도전서 16장 14절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우리가 세우는 모든 목표는 사랑이 동기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기 위한 목표를 세우십시오. 예수님을 섬기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사람들을 돕기 위한 목표를 세우십시오.

어떤 분들은 한 해의 목표가 건강입니다. 돈 많이 버는 것입니다. 멋지고 아름다운 몸매를 가꾸는 것입니다. 뭐 그런 것들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만, 그러한 목표들은 이기적인 마음이 동기가 될 때가 대부분 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사랑의 동기로 세우는 목표들을 기뻐하십니다. 고린도전서 14장 1절에서 “사랑을 추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한 목표, 이웃을 사랑하기 위한 목표 이와 같은 경건한 목표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목표를 세우고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 갖고 계시는 주님의 거룩하고 놀라운 뜻들이 성취되어 가는 것들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어떤 부분도 죄를 짓거나 악한 목적으로 이용하지 마십시오. 그 대신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십시오. 그 분의 의로운 목적을 위해 쓰임 받도록 하십시오.

성경은 종종 삶을 경주로 비유합니다. 결승선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한 걸음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처음부터 한 걸음에 100m를 나아갈 수는 없습니다. 인생은 말 그대로 마라톤입니다. 그래서 목표 설정이 중요합니다. 중간에 다른 곳으로 세어서는 결승선에 다다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성취하는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하나님의 큰 복을 원한다면, 큰 목표를 설정하십시오. 큰 목표를 세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믿음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에게 의존할 수 있을 만큼만 우리는 목표를 세울 수 있습니다. 작은 목표를 세우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큰 목표를 세우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함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와 같은 큰 목표를 가지고 믿음으로 주와 함께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하나님만이 도와 주실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하고, 믿음으로 주와 함께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살아가십시오. 우리의 힘만으로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성취 됩니다.

우리에게 상처 준 사람을 용서하려고 노력합니까? “아니요 나는 용서할 수 없습니다.” 맞습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하셨고, 우리는 용서할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걱정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까? “아니요 나는 걱정을 멈출 수 없습니다.” 걱정하지 않는 힘은 어디에서부터 얻을 수 있습니까?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능력으로 성취 됩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달성 될 수 있는 경건한 목표를 세우십시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라!”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서 주님의 뜻을 구하십시오. 주님을 위한 목표를 세우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