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0 추수감사절 연합예배 하나님의 선하심과 변함없는 사랑을 감사하라! (시편 107편 1절)

“오늘은 주님께서 만드신 날입니다. 기뻐하고 즐거워합시다!” 아멘! 오늘은 우리 모두가 기다려온 날입니다. 오늘은 추수 감사주일입니다. 또한 영어권과 한국어권이 하나의 공동체와 하나의 교회로 모이는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 우리 교회를 방문하신 분들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이 자리에 함께 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매년 추수감사절이 가까워질수록 우리는 감사해야 한다는 것을 더 자주 깨닫게 됩니다. 이 휴일의 이름 안에 ‘감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이름 그대로 추수 감사절은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그리스도인이 아닌 사람들도 감사하는 태도로 변화하곤 합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물어볼 수 있는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그들은 누구에게 감사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우리는 누구에게 감사해야 합니까? 우리는 주변 사람들, 가족, 친구, 주일학교 교사들, 교회 리더들, 교회 회원들, 우리 삶을 지지해 준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사람들이 우리에게 나누어 준 사랑에 감사해야 합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우리가 가진 감사의 마음은 모든 축복과 모든 좋은 것들의 근원이신 우리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것이 마땅합니다.
시편 107편은 감사의 시편입니다. 1절 말씀을 보면, “(시 107:1, 개정)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선하시기에 주님께 감사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감사드리는 이유는 우리에 대한 그분의 사랑이 결코 식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돌보아 주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육신을 먹이시고 영혼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십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주께서 우리를 위해 무슨 일들을 하셨는지 알게 될 때에만 주님을 향한 우리의 감사는 더욱 커지고 깊어질 수 있습니다.

#1. 우리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다!
하나님의 선하심은 우리가 주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리게 합니다.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은 모든 거짓 신들, 우상들과 주님을 구별하는 특징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선하시고 주님의 역사가 언제나 선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워싱턴 D.C.에 레티 그랜트(Lettie Grant)라는 여성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결혼하여 가정을 꾸렸고 사랑하는 딸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불행이 갑자기 그녀를 찾아왔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소아마비에 걸려 전신이 마비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그녀는 팔과 다리를 움직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삶이 매우 비참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녀는 자살하고 싶었지만, 차마 그렇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녀는 아름다운 어린 딸을 홀로 내버려 둘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딸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은, 그녀의 영혼을 더욱 황폐하게 만들었습니다. 절망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도하던 어느 날, 그녀의 시선이 발가락으로 향했습니다. 그녀의 몸에서 의지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부분은 발가락뿐이었습니다. 그녀는 한쪽 발가락으로 교환국에 전화했습니다. 그녀는 회사에 자신의 상황을 알리고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자신을 교환원으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교환국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배려 차 그녀의 요청을 승인했습니다. 아무도 중증 장애를 레티(Lettie)가 오랫동안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레티 그랜트는 그 후 16년 동안 전화 교환원으로 일했습니다. 그녀는 사랑하는 딸을 대학에 보내고 은퇴했습니다. 그녀가 은퇴하던 날 당시 몇몇 지역 뉴스 기자들이 그녀를 취재하러 왔습니다. 기자들은 레티(Lettie)가 어떻게 전신마비라는 장애를 극복하고 무려 16년이나 그 일을 할 수 있었는지 물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레티 그랜트가 말한 것입니다, “나의 하나님은 참으로 좋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저에게 힘을 주셨고, 제가 가야할 길을 인도해 주셨습니다.”
당신이 만일 레티 그랜트의 입장이라면 어떻게 반응하겠습니까? 투덜거리며 하나님을 원망하겠습니까, 아니면 감사하겠습니까? 때로는 우리 인생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한 것이 나옵니다. 놀랍게도 성경은 우리 하나님이 때때로만이런 일을 하시는 것이 모든 악한 상황 속에서도 선을 만드시는 전능하신 분이라고 소개합니다. ” (롬 8:28, 개정)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여기에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것들만”이 아니라 “모든 것이” 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고난도 우리를 복주시기 위해 사용하십니다.
우리는 모두 요셉의 이야기를 알고 있습니다. 그의 형들이 그를 배신하고 노예 상인에게 20 은화를 받고 그를 이집트 노예로 팔았습니다. 요셉은 무척 많은 어려움들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그는 억울한 누명을 썼고, 지하 감옥에 투옥되기까지 했습니다. 요셉은 꽃다운 10대와 20대를 노예와 죄수로 보내야 했습니다. 요셉의 삶에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선하신 하나님은 이 고통스러운 상황을 복이 되도록 사용하셨습니다.
나중에 7년 동안 계속된 전 세계의 큰 기근이 찾아왔을 때,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었을 때, 그제서야 요셉은 하나님께서 마스터 플랜을 갖고 계셨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요셉은 자신을 노예로 팔아 넘긴 그의 형들에게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 (창 50:20, 쉬운) 형님들은 나를 해치려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형님들의 악을 선으로 바꾸셨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삶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는 사람만이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습니다. 요셉의 이야기처럼, 우리 모두는 인생에서 불공평하고, 부당하고, 불합리해 보이는 순간들을 겪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하나님께서 언제든지 상황을 역전 시킬 수 있으신 분임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우리가 눈으로 보거나 느낄 수 없을 때에도 항상 우리의 유익을 위해 일하고 계십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니라!

시편 107편 8절과 9절을 읽겠습니다. “(시 107:8, 개정)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시 107:9, 개정)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하신 일을 떠올리게 합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기이한 일(기적)”을 행하셨으며,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셨다고 회상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백성들의 필요에 한결같이 응답해 오셨습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니라! 선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찬양과 감사를 받기에 합당하십니다.

#2. 우리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의 변함없는 사랑은 영원하심이라!
오늘 성경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할 또 다른 이유가 있다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은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드릴 또 다른 이유가 됩니다. ” (시 107:1, 개정)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결코 없어지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은 결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은 결코 모자라지 않습니다. “(애 3:22, 개정)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애 3:23, 개정)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하나님의 분노는 잠시 뿐일지라도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은 영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죄의 권세에서 구해 주신 것은 우리가 죄 사함을 받을 자격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오직 그분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매번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사람을 용서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천 번 이상 실수를 해도, 우리가 우리 죄를 고백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주님께 돌아가면, 하나님은 우리의 또 다시 죄를 용서해 주시고 다시 한번 우리를 주님의 품 안아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하나님께 감사드리십시다.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은 영원하십니다!

루즈벨트 대통령 재임 기간, 워싱턴 D.C.에서 그가 출석하던 교회에 토요일에 전화 한통이 걸려왔습니다. 전화를 건 사람이 물었습니다. “루즈벨트 대통령이 내일 주일에 교회 예배에 참석할 예정입니까?” 이때 교회 행정 책임자가 현명한 대답을 했습니다. “선생님, 루즈벨트 대통령님의 참석은 불확실합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은 반드시 예배에 참석하실 것입니다. 선생님께서 꼭 내일 만나러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난의 때에 항상 우리와 함께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주님은 선하심이시며 그분의 변함없는 사랑은 항상 우리를 위해 그 자리에 있을 것입니다.
다윗은 시편 23편에서 ” (시 23:6, 개정)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것은 다윗이 알아낸 비밀입니다. “주님, 주님의 선하심과 변함없는 사랑이 매일 제 삶을 쫓아 다니는군요!”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변함없는 사랑 때문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결코 우리를 홀로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주의 선하심과 변함없는 사랑은 항상 우리 곁에 계실 것입니다.

주님께 감사를 드리는 일은 천국 문을 여는 암호입니다. 주님께 감사를 드리는 일은 풍성한 삶을 여는 열쇠입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일은 영적 전쟁에서 사용되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감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골로새서 3장 17절 을 함께 읽겠습니다. ” (골 3:17, 개정)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우리는 감사의 자세를 잃어버린 세대에 살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우리 당연한 것처럼 누리며 살아갑니다. 우리가 감사하지 않으면 사탄은 우리 마음에 불평, 걱정, 두려움을 심어 놓을 것입니다. 현재 우리의 상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믿음의 눈을 들어 하나님께서 우리를 회복하실 미래를 바라보며 먼저 감사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합시다. 우리가 감사를 선택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힘을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코너스톤장로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 감사하는 우리의 모든 태도가 더욱 진실하고, 진심 어린 마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선하심과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를 드립시다. 이처럼 하나님께 풍성한 감사를 드림으로써 우리 주님으로부터 오는 놀라운 은혜와 풍성한 복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