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6 나의 반석이신 하나님 (삼하 22장 1-25절)


오늘 본문은 시편 18편과 그 내용이 동일합니다. 다윗은 그를 모든 원수와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2절을 보니 다윗이 하나님을 “나의 반석”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The LORD is my rock” 다윗은 그를 죽이고자 추적해 오는 사울 왕과 군대를 피하기 위해 유대 지역의 동굴과 험준한 바위산에 숨어야 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바위 즉 안전을 제공하시는 분으로 비유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폭풍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반석이 되사 주님의 성도들을 안전하게 보호하여 주십니다. 인생의 폭풍우가 몰아치고 있습니까? 사람들의 비방이 여러분을 향하고 있습니까? 우리의 영원한 반석 되시는 하나님께 피해 숨으십시오. 우리 영혼은 주님 안에서 안전합니다.
이어서 2절에 다윗은 하나님을 향하여 “나를 건지시는 자”라고 고백했습니다. 우리가 어려운 상황, 위태로운 지경에 처했을 때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해 주십니다. 원수와 대적들이 우리를 거의 사로잡을 것 같은 지경에 이르면, 하나님은 주님의 권능의 손, 구원의 손으로 대적들을 막아 주시고, 주님의 백성들을 구원해 주십니다. 지금 이 순간까지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어떻게 건져 주셨는지 돌아보십시오. 얼마나 많은 감사를 하나님께 돌려야 하는지 깨닫게 됩니다.
3절 보십시오. 여기 다윗은 다시 한번 여호와를 가리켜 “내가 피할 나의 반석의 하나님이시요.”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반석이시며 곧 내가 피난처 삼을 반석 되신다는 것입니다. 산 좋아하시는 분은 커다란 바위를 본 적 있으실 겁니다. 아무리 힘 센 사람이 전력을 다해 밀어도 바위는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그 바위 위에 올라서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밀어내려고 해도 바위가 움직이지 않는 한 우리도 거뜬히 버틸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요동하지 않으시는 만세 반석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이 계십니다. 이 든든한 반석 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원수들의 공격과 폭풍우 같은 인생의 어려움이 닥쳐올 때 반석 되시는 주님을 피난처 삼아 피해야 합니다. 영원한 반석 되시는 하나님께 피하는 자는 쓰러지지 않습니다.
3절을 또 이어서 봅시다. 다윗은 하나님을 향하여 “나의 방패”라고 고백합니다. 방패는 무엇에 쓰이는 물건입니까? 원수들이 나를 향해 쏘는 화살과 찌르는 칼을 막아 주며, 전쟁의 때에 나를 보호해 주는 물건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의 영혼을 원수들의 칼과 같은 혀와 독이 묻은 화살 같은 비방과 모욕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십니다. 아무리 원수들이 우리를 욕하고 조롱해도 하나님이 보호해 주시니 우리 영혼은 안전합니다. 3절 중간에 보시면 다윗이 하나님을 가리켜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라고 고백합니다. 뿔은 승리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원수들을 땅에 굴복시키고, 승리케 하신다는 뜻입니다. 3절 후반절에 보면 “나를 폭력에서 구원하셨도다”라고 고백합니다. 다윗을 죽이려고 했던 모든 원수들의 폭력으로부터 하나님은 다윗을 보호해 주셨고, 원수들을 굴복시키시고, 다윗에게 승리케 하셨습니다.
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삼하 22:4, 개정)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받으리로다” 다윗은 이전부터 지금까지 원수들의 손에서 그를 구원해 주시고 건지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모든 환난과 다툼에서 그를 구원해 주실 것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이것을 믿음으로 여호와께 즐거운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진정으로 여호와의 도우심을 믿는 자는 다윗처럼 하나님께 노래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았다고 하면서도 슬퍼하고 의심을 버리지 못합니다. 그러나 다윗을 보십시오. 그는 믿음이 굳건했습니다. 그는 전투 중에도 노래하며 승리하였습니다. 지난 날 과거에도 하나님의 자비를 체험했던 다윗은 날마다 새로운 주님의 구원을 체험하고 있었고, 또 앞으로도 닥칠 환난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실 것을 확신하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이 얼마나 복된 삶입니까?
5절을 봅시다. “사망의 물결이 나를 에우고…” 다윗의 삶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태평양 한 가운데도 폭풍우가 몰아쳐서 우리가 타고 있던 배가 깨어지고, 큰 파도에 밀려 암초에 걸렸다고 생각해 봅시다. 이 얼마나 두려운 상황입니까? 이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 죽음이 하얀 이빨을 드러내고 다윗을 삼키려 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분명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였으나, 이처럼 그에게도 슬프고 어려운 곤경이 찾아왔습니다. 5절 이어서 봅시다.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의롭지 못한 자들이 마치 파도처럼 몰려와서 다윗을 덮었습니다. 그들이 경건한 다윗을 비웃고 멸시했습니다. 다윗의 소망이 끊어지는 듯했습니다. 거인 골리앗을 죽였던 영웅 다윗도 그들을 두려워했습니다.
6절 봅시다. “스올의 줄이 나를 두르고” 지옥에서 다윗을 잡으려 사방에서 포위망을 좁혀 오는 듯, 다윗은 두려워했습니다. 도망갈 길은 다 막혀 버렸습니다. 6절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 교활한 자들이 친 그물과 같은 올가미가 다윗을 덮었습니다. 그는 꼼짝 없이 포로로 잡힐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윗은 죽음의 위기에 몰리게 되었습니다.
자 바로 이 때가 중요합니다. 다윗이 이 위기의 때에 어떻게 행동합니까? 7절 읽겠습니다. “(삼하 22:7, 개정)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아뢰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 다윗이 환난 중에서 무엇을 했습니까?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아뢰었더니!” 오늘날로 말하면 무엇 한 것입니까? 기도한 거죠. 하나님께 도와 달라고, 살려 달라고, 구원해 달라고 간절히 요청한 것입니다. 사방에 적군이 둘러싸고 포위망을 좁혀와도 하늘은 여전히 열려 있었습니다. 다윗이 이처럼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자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하나님께서 다윗의 기도 소리를 들으셨습니다. 7절 말씀 보십시오.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 다윗은 들렸다는 표현을 2번이나 반복해서 사용함으로써 그 때 자신이 느꼈던 그 희열과 감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잊지 마십시오. 우리는 언제나 기도할 수 있습니다. 어떤 괴로움이 우리를 덮쳐와도 우리가 기도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죽음의 물결이 폭우처럼 몰아치고, 지옥의 개들이 우리를 향해 짖어 대도, 우리 성도들의 기도가 약하여 신음처럼 희미해도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시고 역사하십니다! 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입니까? 우리의 부르짖는 소리는 하나님 앞에 바로 다다릅니다. 7절 마지막 후반절 다시 보십시오.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 누군가가 하나님께 대신 전달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십니다.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끈기 있게 주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자, 이제 8-15절까지는 어떤 내용입니까? 하나님께서 강림하사 친히 다윗의 원수들을 멸하시는 장면입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오시니 땅이 진동하고 떱니다. 하늘이 요동하고 흔들립니다. 14-15절 봅시다. “(삼하 22:14, 개정)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우렛소리를 내시며 지존하신 자가 음성을 내심이여 (삼하 22:15, 개정) 화살을 날려 그들을 흩으시며 번개로 무찌르셨도다” 다윗을 죽이려고 달려들던 그의 원수들을 누가 친히 무찌르셨습니까? 여호와께서, 직접 화살을 날려 그들을 흩으시고, 번개로 무찌르셨습니다. 하나님이 쏘시는 화살은 백발백중입니다. 그의 화살은 번개처럼 날라가 죄인들과 악인들을 영원한 심판으로 끌어 가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의 반석 되심을 믿음으로 고백하십니까? 원수들이 우리를 짓밟으려고 달려와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악인들의 칼과 같은 혀와 활과 같은 입술을 염려하지 마십시오. 폭풍우와 같은 어려움에도 우리의 피할 영원한 반석 되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