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죽게 됩니다. 자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이 세상에 죽음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죽은 사람을 다시 살릴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아무리 많은 부를 축적한 부자라도, 높은 권세를 가진 정치인이라도 죽은 사람은 다시 살릴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죽은 사람을 다시 살릴 수 있으신 분은 오직 하나님 아버지 밖에 없습니다. 적어도 유대인들은 그렇게 믿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들 앞에 나타나신 예수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 하셨을 때 이들의 반응이 어떠했을지 한 번 상상해 보십시오. 21절 말씀 입니다. “(요 5:21) 아버지께서 죽은 자들을 일으켜 살리심 같이 아들도 자기의 원하는 자들을 살리느니라” 예수님의 가르침을 들은 유대인들은 몹시도 놀랐습니다. 하나님에게 아들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도 없었고, 지금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논리로 봐서는 즉 예수님께서 바로 죽은 자들을 살리시는 권세가 있는 하나님의 아들이란 결론에 이르게 되기 때문 입니다.
앞서 이야기 한 것과 같이 죽은 자를 다시 살릴 수 있는 권세는 오직 하나님 아버지 한 분만 갖고 계십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아버지와 같이 죽은 자를 능히 살리신다고 말씀하신 것은 예수님께서 곧 하나님이심을 보여주는 증거가 됩니다. 예수님은 사망 권세를 이기신 부활의 주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죽은 자도 능히 살리셨습니다. 죽은 야이로의 딸을 살리셨고, 나인 성 과부의 아들을 살리셨으며, 죽은 나사로를 다시 살리셨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원하는 자들을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길 수 있으신 분임을 나타내셨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생명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생명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죽은 자를 다시 살린다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날에도 자기를 믿고 따르는 모든 자들을 다시 살리실 것 입니다.
우리 모든 인간은 죽음 이후 심판대 앞에 서게 됩니다. 성경은 이 마지막 심판을 백보좌 심판이라고 부릅니다. 그 심판대에서 재판을 하시는 재판장이 바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22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요 5:22)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 유대인들은 오직 하나님만이 심판주가 되며 모든 사람이 마지막 날에 그 분 앞에 서게 될 것이라 믿었습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신에게 심판을 맡겨주셨다고 했을 때, 이 내용 역시 유대인들에게 너무나도 낯선 가르침이었습니다.
2천년 전 오신 예수님은 죄를 사하기 위한 구원의 주님이셨습니다. 이제 다시 오실 재림 주 예수님은 죄를 심판하시기 위한 심판의 주님으로 오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탄을 징벌하고 심판하실 것입니다. 또한 죄를 지은 모든 자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불의에 대하여 심판하는 권세를 성부 하나님으로부터 받으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위대하심을 다시 한 번 보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지막 날에 모든 만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실 심판의 주님 이십니다.
왜 하나님은 그의 아들 예수님께 이 심판의 권세를 주셨습니까? 23절 입니다. “(요 5:23) 이는 모든 사람으로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 같이 아들을 공경하게 하려 하심이라 아들을 공경치 아니하는 자는 그를 보내신 아버지를 공경치 아니하느니라” 하나님은 피조물들이 예수께서 가진 권세를 보고 그를 하나님과 같이 공경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아들에게 모든 만물을 심판할 권세를 주신 것입니다.
이 세상 그 누구라도 이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부자도, 가난한 자도, 권력자도 유약한 자도, 유명한 자도 무명한 자도 그 어느 누구나 이 심판대 앞에 서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 두려운 심판을 어떻게 피할 수 있겠습니까? 백보좌 심판대의 심판주 되시는 예수님께서 친히 이 심판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우리에게 말해 주셨습니다. 24절 입니다. “(요 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어떻게 하면 심판에 이르지 아니할 수 있습니까?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 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믿고 그의 말씀을 따르는 것입니다. 그러한 삶을 살아가는 자들은 심판에 이르지 아니할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24절 말씀을 보니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자들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구원이라고 부릅니다.
마지막 때에 모든 인류는 심판대 앞에 서게 됩니다. 이미 죽은 자들도 이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들도 다 부활하여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이 때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자들은 생명의 부활로, 예수 그리스도와 아무런 상관없이 살아간 자들은 심판의 부활로 나오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심판 주 되시는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우리들을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신 예수 그리스도, 이 생명의 길을 열어주신 성부 하나님, 오늘 우리 주님께 감사 찬양을 올려 드리며,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과 함께 기쁨과 순종함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