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3:12) 그 때에 우리가 이 땅을 얻으매 아르논 골짜기 곁에 아로엘에서부터 길르앗 산지 절반과 그 성읍들을 내가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에게 주었고
(신 3:13) 길르앗의 남은 땅과 옥의 나라이었던 아르곱 온 지방 곧 온 바산으로는 내가 므낫세 반 지파에게 주었노라 (바산을 옛적에는 르바임의 땅이라 칭하더니
(신 3:14) 므낫세의 아들 야일이 그술 족속과 마아갓 족속의 경계까지의 아르곱 온 지방을 취하고 자기의 이름으로 이 바산을 하봇야일이라 칭하여 오늘까지 이르느니라)
(신 3:15) 내가 마길에게 길르앗을 주었고
(신 3:16)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에게는 길르앗에서부터 아르논 골짜기까지 주었으되 그 골짜기의 중앙으로 지경을 정하였으니 곧 암몬 자손의 지경 얍복 강까지며
(신 3:17) 또는 아라바와 요단과 그 가요 긴네렛에서 아라바 바다 곧 염해와 비스가 산록에 이르기까지의 동편 지경이니라
(신 3:18) 그 때에 내가 이 땅을 받은 너희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이 되게 하셨은즉 너희 군인들은 무장하고 너희의 형제 이스라엘 자손의 선봉이 되어 건너가되
(신 3:19) 너희에게 육축이 많은 줄 내가 아노니 너희의 처자와 육축은 내가 너희에게 준 성읍에 머무르라
(신 3:20)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것 같이 너희 형제에게 안식을 주시리니 그들도 요단 저편에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주시는 땅을 얻어 기업을 삼기에 이르거든 너희는 각기 내가 준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고
(신 3:21) 그 때에 내가 여호수아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두 왕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네가 목도하였거니와 네가 가는 모든 나라에도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행하시리니
(신 3:22)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하였노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요단 서편에 있는 가나안 땅을 주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던 가운데 이스라에 백성은 요단 동편에 있는 땅을 정복하게 됩니다. 모세는 이 땅을 르우벤 지파, 갓 지파, 므낫세 반 지파에게 기업으로 나누어 줍니다. 이 지파들이 모세에게 요단 동편의 땅을 달라고 직접 요청했던 것인데, 그 이유는 요단 동편 땅이 목축하기에 좋은 땅이었고, 이 지파는 많은 가축을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중 두 지파 반이 요단 동편을 차지하게 되고, 나머지 아홉지파 반이 요단 서편의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처럼 르우벤 지파, 갓 지파, 므낫세 반 지파 사람들은 요단 동편의 좋은 땅을 받았으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무장하여 아직 기업을 얻지 못한 나머지 아홉지파 반 사람들을 위하여 선봉에 서서 싸우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18절 입니다. “(신 3:18) 그 때에 내가 이 땅을 받은 너희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이 되게 하셨은즉 너희 군인들은 무장하고 너희의 형제 이스라엘 자손의 선봉이 되어 건너가되” 하나님은 요단 동편을 차지한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가 이스라엘의 공동체로서 앞으로 요단 서편을 정복해야 하는 이들과 생사고락을 함께할 것을 명령하신 것입니다. 이와 같이 먼저 기업을 받은 지파들이 다른 지파들이 차지해야 하는 가나안 정복 전쟁에서 선봉이 되는 것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가 하나되는 것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20절 말씀을 한 번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것 같이 너희 형제에게도 안식을 주시리니” 하나님께서는 요단 동편 땅을 차지한 지파들이 안식을 얻은 것과 같이, 그들의 형제들도 안식을 얻도록 솔선수범하여 힘쓰라고 명령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소원은 나 하나만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주변 이웃들을 돌아보기를 원하십니다. 나 혼자 하나님 믿고 천국 가는 것이 아니라, 내 주변에 아직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복음을 전파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참된 안식에 들어오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나만 편안하면 그만’이란 생각에 빠져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 형제들의 필요나 고통을 외면하지 말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한 몸입니다. 우리는 서로의 아픔과 고통을 돌볼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웃들을 섬기며 나눠주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 20절을 보면 요단 동편에서 기업을 얻은 두 지파 반 사람들은 이스라엘 다른 형제 지파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여 기업을 얻을 때까지 돕고, 그 일이 이루어진 후에야 비로소 자기 기업으로 돌아가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바로 믿음으로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천국 기업을 차지한 자들 입니다. 우리들도 먼저 기업을 차지한 자들로서, 아직 천국 기업을 얻지 못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약속하신 천국을 받을 수 있도록 힘써 도와주어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택하신 모든 사람들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십니다. 아직도 복음을 듣지 못함으로 구원에 이르지 못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로 하여금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약속의 기업을 얻게 도와줄 책임이 있습니다. 요단 동편 땅을 먼저 기업으로 차지한 두 지파 반이 가나안 정복에 선봉에 선 것과 같이, 하나님 나라의 기업을 먼저 차지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이 세상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가는 일에 선봉에 서야 합니다.